겨울방학 맞은 아이들 위한 공연으로 제격

ⓒ 신시컴퍼니

[문화뉴스 MHN 조아라 기자] 신나는 겨울방학, 아이에게 신나면서도 훌륭한 공연을 보여주고 싶다면 뮤지컬 '마틸다'는 어떨까?

'마틸다'는 동화 작가로서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로알드 달'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로, 지난 2010년 영국 최고의 극단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가 초연한 작품이다. 초연 이후 '마틸다'는 연일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그런 '마틸다'가 지난해 9월 한국에도 상륙했다. 9월부터 진행된 이 공연은 오는 2월 10일 공연을 종료한다.

천재 소녀 '마틸다'와 그런 그녀에게 일말의 관심조차 주지 않는 그녀의 가족들, 그리고 아이들을 학대하는 학교의 이야기를 다룬 '마틸다'는 로알드 달 특유의 블랙 코미디로 아이들을 짜릿하게 만듦과 동시에 아이들에게 교훈을 주기도 한다.

ⓒ 신시컴퍼니

뮤지컬로 제작된 '마틸다'는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로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아이들을 위한 동화 원작의 뮤지컬임에도 불구하고 어른들마저 감동에 빠뜨렸다는 평이 많다. 실제로 '마틸다'는 언론으로부터 계속해서 호평을 받으며 수많은 상을 받기도 했다.

'마틸다'에서 드러나는, 나쁜 어른을 독특한 방식으로 이기는 아이들의 모습은 아이들에게 판타지적 짜릿함을 준다. 공연을 지루해했던 아이들도 배우들의 열정적인 연기와 화려한 무대, 음악으로 쉽게 '마틸다'에 빠져들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 공연 날짜까지 얼마 남지 않았으니 관람하고 싶다면 하루빨리 예매하는 것이 좋다.

한편, 뮤지컬 '마틸다'는 LG아트센터에서 오는 2월 10일까지 공연한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