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벨 포리코브스키 감독의 ‘클래식 러브스토리’...음악과 흑백영화의 어우러짐

'콜드워' 메인 포스터

[문화뉴스 MHN 박지민 기자] 2018년 제71회 칸 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콜드워’가 오는 2월 7일 한국 개봉을 확정지었다.

콜드워는 1950년대 냉전시대 당시 줄라(요안나 쿨릭)와 빅토르(토마즈 코트)의 사랑 이야기가 음악과 함께 어우러지는 영화다. 서로 다른 배경과 성격을 가진 두 사람이 불가능한 배경에서 이루는 사랑 이야기다. 폴란드, 베를린, 파리를 넘나들며 둘의 사랑 이야기가 펼쳐진다.

포리코브스키 감독은 폴란드 출신이지만 영국에서 대부분 활동했다. 2000년 두 번째 장편인 ‘라스트 리조트’가 에든버러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2013년에는 콜드워의 전작인 ‘이다’로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받고 수상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당시 미국의 골든글로브 시상식, 아카데미 시상식,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콜드워는 특히 아름다운 음악과 흑백영화의 묘미가 어우러진 점에서 매력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콜드워는 오는 2월 24일(현지시간) 열릴 예정인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인영화상 예비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칸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만큼 최종 후보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이에 맞춰 한국에는 오는 2월 7일 영화가 개봉해 한국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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