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직접 디자인 하는 우표 디자인, 이제는 AI(인공지능) 기술로도

ⓒ 우정사업본부

 

[문화뉴스 MHN 유채연 기자] 우정사업본부가 지난해 우표디자인 공모전의 수상작을 담은 기념우표를 발행한다.

우정사업본부는 22일 "작년 우표디자인 공모전의 부문별 대상 수상작을 담은 기념우표 5종 총 60만장을 23일 발행한다"고 밝혔다.

ⓒ 우정사업본부 제공

작년 우표디자인 공모전은 '소통과 상생'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AI(인공지능) 부문이 신설됐는데, 김홍도 화풍을 표현한 '유유자적으로 가는 길'(이소원·경희대)이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초등부문 대상작은 '사람, 동물, 자연이 하나의 소리로 아름답게 소통하기'(최연수·성남 양영초), 중등부문에서는 '소통'(김영우·부산 동아중)이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고등부문과 일반부문에서는 '시대를 넘는 소통'(구예은·대전 신일여고)과 '종이컵 전화기'(정승환·서울예대)가 각각 대상작으로 뽑혔다.

우표디자인 공모전은 대한민국 우정 문화를 널리 알리고, 누구나 우표 디자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1991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다문화 사회, 관용과 배려하는 사회, 안전, 사랑과 행복 등 매회 다양한 주제로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직접 편지를 쓴 후 우표를 사서 봉투에 붙이고, 우체통에 편지를 넣어 주고받던 시대는 흘러가고 요즘은 대부분 핸드폰으로 메시지를 전한다. 매해 개최되는 우표디자인 공모전은 우표를 기억하는 이들에겐 과거의 추억을 되살리고, 익숙지 않은 이들에게는 우표 문화에 대한 관심을 독려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부터 AI(인공지능) 기술을 우표 디자인에 적용한 것은 우표 역사에서 상당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1884년 우정총국 설립으로 시작된 후 한국우정의 135년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공익적 책무를 지고 있는 국가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저소득층 및 소회계층에 대한 사회복지, 정보화지원, 환경보전, 장학 및 기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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