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문화뉴스 MHN 조아라 기자] 겨울방학을 맞은 만큼 극장가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애니메이션이 많이 개봉했다. 어떤 영화를 보러 가는 것이 좋을지, 어린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영화들을 한 곳에 모아 봤다.

■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

ⓒ 네이버 영화 '주먹왕 랄프2 : 인터넷 속으로' 포스터

'주먹왕 랄프'는 지난 2012년에 개봉해 올해 2편이 공개된 애니메이션이다.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인 '주먹왕 랄프'는 제목대로 '주먹왕'이자 악당이었던 랄프와, 레이싱 게임의 공주 바넬로피와의 만남을 재미있게 그리고 있다.

특이하게도 배경이 현실 세계가 아닌 게임 속 가상 세계인데, 2편에서는 단순 오락실 게임 세계가 아닌 훨씬 더 넓은 인터넷 세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인터넷 세계 속에서 디즈니 공주들이 총출동한다고 해 더 많은 기대를 모았다. 한국에서는 지난 3일 개봉해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다.

'주먹왕 랄프' 1편을 재미있게 보았거나, 혹은 랄프와 바넬로피의 귀여운 케미를 느껴보고 싶다면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를 추천한다.

■ 언더독

ⓒ 네이버 영화 '언더독' 포스터

버려진 강아지 '뭉치'가 자유를 위한 모험을 찾아가는 내용을 그린 '언더독'. '마당을 나온 암탉'과 유사한 퀄리티를 보여주는 한국 애니메이션계의 기대작이다.

귀엽지만 슬픈 사연을 가진 강아지들의 모험이 어른 관객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안겨준다는 평이다. 아이가 보는 애니메이션에 조금 질렸다면, 어른도 즐길 수 있는 '언더독'을 보자.

■ 극장판 공룡메카드: 타이니소어의 섬

ⓒ 네이버 영화 '극장판 공룡메카드: 타이니소어의 섬' 포스터

인기 아동용 애니메이션 '공룡메카드'. 그 극장판이 나왔다. 평소 '공룡메카드'를 좋아했던 아이라면 분명히 큰 스크린으로 볼 수 있는 '극장판 공룡메카드: 타이니소어의 섬'에 기뻐할 것이다.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아주 작은 공룡들인 '타이니소어'와 그들을 노리는 악당들을 소재로 하는 영화 '극장판 공룡메카드: 타이니소어의 섬' 또한 '언더독'과 마찬가지로 국내 애니메이션인데, 어른들 사이에서도 "꽤 재미있다"라는 평을 듣고 있다.

■ 구스 베이비

ⓒ 네이버 영화 '구스 베이비' 포스터

고독을 즐기는 구스 잭의 앞에 어느날 갑자기 떨어진 아기 오리 남매. '구스 베이비'는 잭과 남매 오키, 도키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개봉 전부터 '슈렉 제작진'의 작품으로 화제를 불러모았던 '구스 베이비'는 더빙판도 꽤 인기 있는 편이다. 전현무가 잭의 목소리를 맛깔나게 더빙했다는 평. '오키' 역을 맡은 '유아'의 더빙도 훌륭했다고 한다.

귀여운 오리들을 보며 행복감에 취할 수 있는 영화 '구스 베이비'도 아이들과 함께 보기 좋은 영화다.

■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 네이버 영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포스터

실사판 영화로 유명한 '스파이더맨'이 애니메이션으로 등장했다. 스파이더맨 평행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는 다양한 세계의 다양한 스파이더맨의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개봉 전부터 OST 'Sunflower'로 유명해진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는 '소니'에서 만든 작품이다. 훌륭한 OST들과 잘 어우러져 마치 뮤직비디오와 영화를 함께 보는 듯한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는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다.

평점 또한 전 세계적으로 좋다. 몰입감 있으면서도 화려한 그래픽을 아이와 함께 감상하고 싶다면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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