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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송형준 기자] 지난해 한국을 찾은 해외 관광객이 1천534만 6천879명으로 전년보다 15.1% 늘어났다.  

22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한 중국인과 일본인 관광객은 각각 478만 9천512명, 294만 8천25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는 전년보다 각각 14.9%, 27.6% 늘어난 수치다.

중국 관광객의 경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와 관련한 중국 정부의 보복 조치로 한동안 한국 관광이 제한됐었다. 그러나 이 부분이 일부 해제되고 중국의 한국 단체관광 금지 정책이 완화됨에 따라 중국 관광객 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 관광객 수가 느는 만큼 나라 밖으로 여행을 떠난 한국인 관광객 수 역시 늘었다. 지난해 한국인 관광객은 8.3% 늘어난 2천869만 5천983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인 가장 많이 찾은 해외여행지 1위는 '일본 오사카'였다.

한편, 올해도 해외로 떠나는 한국 관광객 수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행 정보사이트 스카이스캐너는 2019년 한국인들에게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전 세계 여행지 '일본 가고시마', '베트남 나트랑(냐짱)', '필리핀 팔라완', '포르투갈 포르투', '스페인 세비야'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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