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성못 페스티벌 홈페이지

[문화뉴스 MHN 송형준 기자] 대구 수성못 페스티벌이 대구시 우수 지역축제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대구시가 지난해 지역에서 열린 축제를 대상으로 매력, 차별성, 완성도, 관광 효과, 주민 참여도 등 평가 기준을 적용해 전문가 현장 평가, 서면 및 인터뷰 심사를 한 결과 '수성못 페스티벌'이 1위에 올랐다.

수성못 페스티벌은 2017년부터 유명인 초청을 지양해 매년 특색 있는 주제를 선정하고 예술적 성격을 강화했다.

수성못, 들안길, 수성랜드 등에서 수변무대 거리예술공연, 대규모 밤 야외공연을 비롯해 전문예술가 150여 명과 시민합창단원 200여 명이 참여한 대형 공연 등을 선보이면서 관광객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들안길 푸드 페스티벌에서 일류요리사들의 요리 퍼레이드가 펼쳐지는 로드레스토랑과 생맥주를 마음껏 즐기는 로드펍이 운영됐다. 또한 최고의 춤꾼을 뽑는 코리아댄스챔피온쉽과 들안길 가요제가 진행되기도 했으며, 축제 기간 3일 동안 16만여 명이 찾아 대구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수성구 관계자는 "수성못 수상무대를 오페라 공연이 가능한 상설 무대로 만드는 등 대구를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로 수성구는 대구시로부터 지원금 4천500만 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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