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의욕 고취와 프로그램 질적 향상 위한 시상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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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유채연 기자] KBS대구 1TV의 특집 10부작 '기억, 마주서다'가 2018년 11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3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2018년 11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은 방송제작인의 창작의욕 고취와 방송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위해 지난 1991년부터 운영되는 시상제도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매달 일반 시청자와 방송사업자 등으로부터 4개 부문(지상파TV 지상파라디오 뉴미디어 지역방송)에 걸쳐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을 추천받아, 예심 본심을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 이 중 1편은 '최우수상'으로 채택하며 연간 총 64편의 작품에 대해 시상하고 있다.

ⓒ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제공

최우수상을 받은 KBS대구 1TV의 특집 10부작 '기억, 마주서다'는 근현대사에서 지워진 대구·경북지역의 역사와 민중 운동사를 재구성한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무관심 속에 방치되었던 지역사의 문제를 다루고 지역 정체성을 탐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지상파TV 부문에는 SBS TV 'SBS 창사특집 대기획 - 운인가, 능력인가', MBC TV '장애인식개선 프로젝트 우리동네 피터팬'이, 지상파라디오 부문엔 CBS '남겨진 이들의 선물'이 수상했으며 뉴미디어 부문은 국악방송 '국악방송 특별기획 콘서트 오늘', 지역방송 부문은 16개 지역MBC 공동기획 '지역독립선언'이 선정됐다. 

한편,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추천은 위원회 홈페이지(www.kocsc.or.kr)의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 [응모안내 및 추천하기] 메뉴를 통해 추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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