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7일 에밀리 김의 즉흥 연주 공연 'Escape Emille 공간 에밀리, 경계없는 소리의 집'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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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주재현 기자] 피아니스트 에밀리김의 즉흥 음악 공연 'Escape Emille 공간 에밀리, 경계없는 소리의 집'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이자 자유 즉흥 음악 연주가인 에밀리 김의 국내 첫 공연이다. 에밀리 김은 프랑스 파리를 주 무대로 실험 음악(experimental music) 활동을 해왔다.

자유 즉흥 음악은 음악의 한계를 무대에 고정시키지 않고 무한대로 확장시킨다. 음악가와 청중의 경계를 허물고, '무대'가 아닌 곳을 무대로 삼는다. 음악적 소리와 비음악적 소리의 경계를 부정하고 공간 안의 모든 소리를 공연으로 끌어들인다. 에밀리 김의 음악 세계에서 연주자와 관객의 전통적인 '발신자-수신자'관계는 '상호교류하는 평등한 관계'로 재건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파리에서 활동 중인 양지울 작가의 영상 작품이 국내 최초로 상영되며 기타리스트 최성호, 보컬리스트 도승은, 베이시스트 조민기 등 국내 정상급 재즈 아티스트들이 함께 호흡을 맞추며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연은 오는 2월 7일 오후 8시 왕십리 '게토 얼라이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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