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공연 선택에 실패하고 싶지 않다면? 지난 한 주간 대학로 공연 순위

yes24 티켓 예매율 기준, 한 주간 예매율 순위 1위부터 5위까지

[문화뉴스 MHN 이상인 기자] 최근 대학로엔 다양한 공연들이 열리고 있다. 다양한 장르의 뮤지컬과 연극들이 많아 어떤 것을 보는 게 괜찮을 지 고민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럴 땐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공연을 보는 것은 어떨까?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인기 많은 공연을 보는 것은 실패하지 않을 것이다.

YES24 티켓 예매율 기준, 지난 1주일 간 예매율이 가장 높은 공연 5개를 소개한다.

1. 트레이스 유

날짜: 2018. 10. 09. ~ 2019. 02. 24. / 장소: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1관

1위는 창작 뮤지컬 '트레이스 유'가 차지했다.

뮤지컬 ‘트레이스 유’는 락 클럽 드바이에서 공연을 하며 살아가는 밴드의 보컬리스트 구본하와 클럽주인 이우빈이 만들어가는 2인극이다. 구본하가 사랑하는 묘령의 여인과 여기에 숨겨진 두 주인공의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트레이스유는 2013, 2014, 2016년 대학로 소극장 뮤지컬 중 가장 흥행에 성공한 작품으로, 평균 유료 객석 점유율 80.9%를 기록하며 소극장 공연 중 유례없는 성과를 보여주기도 했다. 실제 클럽 공연을 방불케 하는 락 뮤지컬인 만큼 콘서트장을 방불게하는 강렬한 사운드의 음악을 느낄 수 있다.

2.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날짜: 2018. 11. 27. ~ 2019. 01. 27. / 장소: 대학로 JTN 아트홀 1관

2위는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가 차지했다.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는 음악가 베토벤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룬 창작뮤지컬이다. 청력과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 고독 속에 남겨진 베토벤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룬, 음악가가 아닌 인간으로써 우리와 같은 모습을 보이는 인간 베토벤의 이야기를 담았다.

제 1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신인연출상을 수상한 추정화 연출과 제 2회 더 뮤지컬 어워즈 작곡상을 수상한 허수현 음악감독이 참여했고, 다양한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해 한층 더 수준 높은 공연을 만들었다.

3. 시간을 파는 상점

날짜: 2017. 10. 01. ~ 2019. 03. 03. / 장소: 파랑씨어터

3위는 연극 시간을 파는 상점이 차지했다.

연극 시간을 파는 상점은 잔잔한 감동과 교훈으로 시간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연극이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보기 좋은 연극이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소방대원으로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다가 일찍 세상을 떠난 아빠의 뜻을 이어받은 주인공 온조가, 시간을 파는 상점을 오픈해 손님들의 어려운 일을 해결해주며 자신의 시간을 판다. 그러던 중 도난 사건에 휘말려 온조는 위기에 빠지고, 도난 사건의 진실을 따라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간을 파는 상점은 청소년 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청소년 권장도서로 지정된 원작의 내용과 배우들의 생생한 연기, 뛰어난 연출력으로 관객들에게 큰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