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 세부, 팔라완 등. 각양각색 매력 담은 바다들 소개

ⓒPIXABAY-보라카이

[문화뉴스 MHN 황산성 기자] 추운 겨울이 오면 절로 따뜻한 나라로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불쑥 솟아오르곤 한다.

그러나 막상 여행을 떠나자니 바쁜 와중 세워야 하는 여행 계획이나 비용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그럴때 가장 '만만한' 여행지로 꼽히는 곳은 바로 동남아 여행지다.

동남아는 아무런 준비 없이 자유 여행을 떠나도 자연 경관을 보며 즐길 수 있고, 물가도 비교적 저렴하기 때문이다.

따스한 햇살 아래, 밀려오는 파도소리와 국내에서 보기 힘든 에메랄드 빛 바다를 감상 할 수 있는 '힐링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필리핀의 바다 여행지들을 소개한다.

 1. 보라카이

세계 3대 해변이라 불리는 보라카이의 화이트 비치가 6개월간의 정비를 마치고 돌아왔다. 보라카이는 지난 2018년 4월, 환경오염 문제로 인해 잠시 관광객들의 방문을 금지하고 환경 회복에 힘쓴 바 있다.

정비를 마친 지난 2018년 10월 재개장을 시작한 보라카이는 연평균 기온 26~27도의 섬으로 ,12월에서 5월이 비가 내리지 않는 건기이기 때문에 추운 한국 날씨를 피해 여행하기 좋은 관광지다.

밀가루처럼 곱고 하얀 모래가 깔려있는 해변으로 널리 알려진 '화이트 비치'는 보라카이만의 매력이다. 또한 석양이 지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트 위에서 감상 할 수 있는 '세일링 보트 투어', 필리핀 전통 배인 방카를 타고 보라카이 섬을 투어하는 '호핑투어', 투명한 바다 속을 마음껏 헤엄치며 산호와 물고기들을 감상 할 수 있는 '스노쿨링' 등도 보라카이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액티비티다.

ⓒPIXABAY-세부

 2. 세부

온 가족이 함께 가기 좋은 바다 여행지로 알려진 세부는 따뜻한 날씨와 푸른 바다로 유명하다. 

특히 동남아시아에 위치한 많은 여행지 중에서도 깨끗한 물과 많은 다이빙 포인트 등은 세부가 가진 강점이다.

중부와 남부 필리핀의 정치, 경제 및 문화의 중심지인 세부는 필리핀의 대표적인 도시이기도 하다.

바다를 보며 취할 수 있는 여유로운 휴식 시간은 물론, 세부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얄라 센터', 'SM 시티 세부'를 비롯한 쇼핑몰들이 있어 가족 단위의 인원이 다 함께 움직이기도 좋다는 장점을 가지고 잇는 여행지다.

또한 도시의 풍경과 더불어 필리핀 역사의 한 페이지를 감상해보고 싶다면 '산 페트로 요새', 산토니뇨 성당'등의 명소를 찾아보는 것도 추천한다.

ⓒPIXABAY

 ​​​​​​3. 팔라완

때묻지 않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필리핀의 팔라완을 주목하자.

'신비의 섬'이라 불리는 필리핀의 팔라완은 다양한 동식물을 만날 수 있는 자연친화적 여행지다.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반딧불을 볼 수 있는 '반딧불투어'를 비롯하여 호핑투어, 스노쿨링 등의 액티비티도 체험이 가능하다.

특히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 국립공원 투어'를 통해 지난 1999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세계에서 가장 긴 지하강을 구경할 수도 있으며 지하강 투어는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가 있어 보다 본격적인 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팔라완에선 스노쿨링을 하며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10m 이상의 거대한 고래상어가 밥을 먹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등, 잠시 도심을 떠나 자연과 하나가 되는 삶을 체험할 수 있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지금까지 각자 다양한 매력을 지닌 필리핀의 휴양지들을 알아보았다. 올 겨울, 일상에 지친 삶을 잠시 벗어나 힐링 할 수 있는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필리핀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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