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에 초점을 맞춘 여행의 형태 특수목적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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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준호 기자] 관광에 대한 수요가 증대하면서 특별한 경험, 목적을 가지고 여행을하는 특수목적관광(SIT: Special Interest Tour)의 형태가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여행은 여행지 문화를 체험하며 휴양, 여가를 즐기는 형태이다. 하지만 특수목적관광은 목적지 보다 행위에 초점을 맞춘다.

SIT란 특별한 관심분야와 관련된 여행으로 단순한 관광의 형태를 넘어서 여행지에서의 구체적 관광의 형태와 목적을 설정하고 실시하는 관광이다. 시중 여행상품을 보더라도 SIT 여행상품의 형태가 많이 나타나있으며 예술, 와인, 골프, 크루즈, 공정, 헬스케어 여행 등이 이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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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상품을 구성하는데 있어 여행객이 전문지식과 정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 구체적이며, 만족도가 높았다면 재이용 비율이 높다. 또한 이러한 여행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여행객의 여행 경험이 많아지며, 전문지식 습득을 추구함에 따라 나타났으며, 여행지보다는 여행지에서 어떤 활동을 하는지에 더 중점을 둔다.

유럽의 와인과 미술, 건축, 한국의 K팝과 성형, 미용, 동남아시아의 골프 여행 등 특정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의 장점이 있다면 특수목적관광의 개발이 이루어진다.

특수목적관광은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여행의 또 다른 의미를 찾는 공정여행상품, 지식 습득을 위한 스터디 여행 등 보편적인 형태로 나타나고 있으며, 해당 여행상품 또한 대중화되어 있다.

여행지에서 휴양과 여가를 즐기는 여행도 좋지만, 평소에 관심 있는 취미, 분야를 타 지역에서 향유해보는 것도 좋은 여행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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