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설 특집 다큐 '돼지전', 지역에 따라 돼지가 가지는 의미와 다양한 돼지 요리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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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주재현 기자] EBS가 기해년 돼지띠를 맞아 '2019 신년특집 다큐프라임'으로 '돼지전'을 제작했다. 이번 특집은 설 연휴인 오는 2월 4일부터 6일까지 오후 9시 50분 EBS1TV에서 방영된다.

돼지는 문화권에 따라 멸시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신성한 제물이 되기도 했다. 이번 특집은 가장 오래된 가축 중 하나인 돼지가 인류 각 문화권에서 가지는 다양한 의미를 조명하고 지역별 돼지고기 요리를 소개한다. 

오는 4일 방영되는 제 1부 '돼지, 신과 함께'는 동아시아에서 돼지가 어떻게 사람들과 함께해 왔는지 보여준다. 일본 근대문화의 탄생을 돈가스의 탄생과 연관지어 살피기도 하고, 돼지 한 마리를 통채로 바치는 우리 전통 고사 '김녕 돗제' 현장에서 식품에서 '신의 제물'로 확장된 돼지의 의미를 생각한다.  

다음날 방영되는 제 2부 '맛의 잔치, 피에스타'는 서양에서 돼지가 갖는 의미를 탐구한다. 스페인 전통 돼지 요리인 '하몽'이나 프랑스 돼지가공육 '샤퀴테리'등 다양한 돼지 요리를 소개하며 수 천년간 다채롭게 진화한 맛의 잔치로 시청자를 초대한다. 

마지막 6일 방영되는 '돼지, 다시 날다'는 자취를 감춰가는 토종 재래돼지를 집중 조명해 수  천년간 우리와 함께해온 돼지와의 공존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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