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2018 국민여가활동조사'결과 발표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뉴스 MHN 주재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국민들의 여가 활동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2018 국민여가활동조사'결과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직무대행 김향자)과 함께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5세 이상 남녀 10,498명을 대상으로 방문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민들의 평일 여가시간은 3.3시간, 휴일 여가시간은 5.3시간이며 평균 여가 비용은 151,000원이다. 이는 2016년에 비해 모두 소폭 증가한 수치다.

여가 활동 종류 별로는 여전히 TV시청이 압도적인 1위(45.7%)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매년 그 비중은 감소하는 추세다.

여가 활동 유형 별로는 기존 1위던 휴식 활동(86%)의 비중이 처음으로 취미·오락 활동(90.5%) 보다 적게 조사돼 국민들이 갈수록 단순 휴식보다 취미활동에 시간을 더 투자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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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난 1년간 국민들이 한 번 이상 참여한 개별 여가활동은 평균 19개 인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참여 여가활동 개수, 지속성, 반복성 측면에서 여전히 소득별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나 관련 정책 기관의 관심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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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의 여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임을 뒷받침하는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앞으로 '국민여가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에 따라 관련 정책들을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관련 통계를 보다 세밀히 추산할 수 있도록 '국민여가활동조사'의 조사주기를 기존 2년에서 1년으로 단축하기로 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문화셈터, 문화예술지식정보시스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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