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찬’ ‘십이야’ 등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공연·전시 프로그램

가족음악극 ‘십이야’ / 서울시 제공

[공감신문] 서지민 기자=세종문화회관이 설 연휴기간 동안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전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연휴 기간 동안 세종문화회관은 영국 웨스트엔드 뮤지컬 ‘플래시댄스’, 셰익스피어 시리즈 가족음악극 ‘십이야’, 두 개의 시공간에서 4개의 공연을 보여주는 연극 ‘더 헬멧-Rooms Vol.1’이 공연된다.

또 세종문화회관에서 삼청각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우리 전통예술의 아름다움과 한식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는 ‘진찬’을 선보인다.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는 취미를 키워드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취미의 발견-이웃집 예술가’도 관람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세종문화회관 지하 2층에 위치한 ‘세종·충무공이야기’에서는 세종대왕과 충무공 이순산의 업적을 직접 체험하며 관람할 수 있는 전시가 있다. 특별체험으로는 ‘나만의 해시계 만들기’를 비롯해 ‘어린이 선비복 체험’, ‘나만의 한글배지 만들기’, ‘한글로 우리가족 문패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뮤지컬 ‘플래시댄스’ / 서울시 제공

■ 뮤지컬 ‘플래시댄스’

낮에는 용접공으로 일하다가 밤에는 댄서로 일하는 18세 소녀 알렉스 오웬스가 삭막한 도시의 비정한 현실 속에서도 고난을 극복하며 명문 시플리 댄스 아카데미에 진학해 전문 댄서로 커가는 성장 스토리다. 전세계적인 히트팝인 ‘왓 어 필링 (What a Feeling)’, ‘매니악(Maniac)’, ‘맨헌트(Manhunt)’ 등 다양한 넘버들을 바탕으로 강렬한 춤을 볼 수 있다. 특히 2월 3일, 2월 5일, 2월 6일(오후 2시) 공연에 한해 전석 3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 가족음악극 ‘십이야’

셰익스피어의 명작이 즐거운 음악과 만나 재미와 감동을 더한 서울시극단의 ‘십이야’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음악극이다. 공연 중 영어자막과 아이들을 위한 스터디 가이드도 제공한다.

■ 연극 ‘더 헬멧’

초연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한 화제의 작품이다. ‘하얀 헬멧’을 키워드로 대한민국 서울과 시리아 알레포 두 개의 시공간으로 나눠 각각의 에피소드 안에서 다른 이야기가 동시에 펼쳐진다. 룸 서울은 백골단과 학생의 이야기고, 룸 알레보는 하얀 헬멧(시리아 내전 민간 구조대)와 아이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2월 2일부터 6일까지 명절 연휴기간에는 3시, 5시, 7시 30분 1일 총 3회 공연한다.

전통공연과 한식을 즐길 수 있는 ‘진찬’ / 서울시 제공

■ 전통공연과 한식을 즐길 수 있는 ‘진찬’

2월 5~6일 양일간 삼청각 일화당에서 진행되는 ‘진찬’은 삼청각만의 고유한 브랜드 공연이다. 전통예술의 아름다움과 한식의 맛과 멋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가·무·악과 연희가 한데 어우러진 전통 풍물공연을 현대적인 형식으로 재구성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흥겨운 1부 공연을 관람한 후 2부에서는 삼청각의 품격 있는 설맞이 특선 한식 메뉴인 연잎밥 정찬을 제공한다.

■ 전시회 ‘취미의 발견-이웃집 예술가’

직업, 연령대, 삶의 방식 등 모든 것이 다르지만 손으로 만드는 행위를 통해 즐거움을 발견한 22명의 작가들이 모여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취미의 발견-이웃집 예술가’는 자신들의 작품을 통해 우리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취미활동의 중요성을 얘기한다.

누구나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넓은 공간이나 비싼 장비를 쓰지 않고도 얼마든지 만들어낼 수 있는 작품들을 보여준다. 접시 페인팅, 향낭 만들기, 핸드페인팅 리폼, 반려동물 그리기 등 참여 작가와의 원데이 클래스도 진행된다.

2월 4일부터 6일까지 한복을 착용하고 입장하는 관람객은 50%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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