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4월 과학의 달에 이어 가정의 달인 5월에도 과학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기사에서는 과학이 낯설고 어려운 사람부터 깊이 있는 지식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쌓기 원하는 사람까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흥미로운 과학 행사들을 소개한다.

 

1. 과학과 인문학의 만남! 두산아트센터 '두산인문극장 2016: 모험' 무료 릴레이 과학 강연

 

   
두산인문극장 강연 ⓒ 두산아트센터

최근 단순한 인문학 강연보다는 과학적 사고를 결합한 인문학 강연이 주목을 받고 있다. '두산인문극장'은 두산아트센터의 인문 기획 프로젝트로 매년 상반기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해 사회학, 인문학 등 각 분야의 강연자를 초청해 주제와 결부된 강연을 진행하고, 공연, 전시, 영화 상영을 선보인다.

강연은 매주 월요일 총 10회 릴레이로 진행되며, 올해는 '모험'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과학적 접근을 강조해 자연과학, 컴퓨터공학, 전자공학, 우주과학 등 다양한 과학적 관점으로 총 6회 강연을 진행한다.

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 전치형 교수, 카이스트 전자공학 김용대 교수, 동국대 과학사 이관수 교수 등이 '과학적 모험'에 대해 차례로 강연을 선보인다. 오는 23일 전치형 교수(카이스트)는 '모험하는 로봇, 방황하는 인간'을 주제로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국을 살펴보며 로봇에게 위협받는 인간의 방황을 다룬다.

30일에는 김용대 교수(카이스트)가 과학기술의 발전과 함께 확대되는 해킹의 영역을 살펴본다. 과학뿐 아니라 인문학과의 통합적 프로그램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2. 새로운 과학 지식으로 직접 실험해보는 '금요일에 과학터치'

 

   
 

한국연구재단은 매주 금요일마다 유용한 과학 지식을 나누는 '금요일에 과학터치' 강연을 진행한다. '금요일에 과학터치'는 일상생활 속의 쉽고 재미있는 과학 기술을 주제로 한 강연을 서울, 부산, 대전, 광주, 대구 등 다양한 지역에서 동시에 선보인다.

국내 과학자들의 최신 연구내용을 나누며 함께 과학 실험도 참여할 수 있다. 진로 선택에 앞서 다양한 과학 분야 체험을 원하는 학생들부터 과학 분야에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3. 가족과 함께 과학 체험할 수 있는 '2016 엑스포과학공원 어린이날 큰잔치'

'과학' 하면 떠오르는 도시 '대전'에서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2016 엑스포과학공원 어린이날 큰잔치'를 진행한다. 공연, 체험행사, 어린이 놀이터 등 과학과 관련된 프로그램들을 선보이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가족 레크레이션, 인형극, 사이언스 콘서트 등의 공연이 준비돼 있어 가족 나들이로 안성맞춤이다. 과학 체험존, 과학게임 등의 프로그램으로 피상적이고 딱딱하게 느껴졌던 과학을 직접 경험하며 과학에 대한 장벽을 낮추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4. 정보통신기술(ICT) 전시 '월드IT쇼 2016'

 

   
 

국내 최대 규모의 ICT 전문 전시회 '월드IT쇼 2016'이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정보통신기술(ICT)로 연결되는 초연결 세상 'Connect Everything'을 주제로 VR제품, 스마트카, O2O서비스, 인공지능(AI)기술, 클라우드 컴퓨팅 등 IT에 대해 선보인다.

삼성전자, LG전자, SKT 등 국내외 450여개 기업들이 1500여개 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다양한 관점에서 정보통신기술에 대해 만날 수 있으며 각 분야의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논의하는 컨퍼런스도 참여 가능하다.

문화뉴스 장기영 기자 key000@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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