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희컴퍼니 유희의 '원시인 HOT Show'가 7일 오후 2시 선유도공원에서 펼쳐진다.

[문화뉴스] '어린이날'을 비롯해 '어버이날'까지 황금연휴가 낀 이번 주말, 서울문화재단에선 다양한 문화행사를 서울시 일원에서 펼친다.

먼저, 어린이날을 맞아 진행되는 '2016년 시민청 어린이날 기념행사'가 5일부터 8일까지 서울시청 지하1층 시민청에서 펼쳐진다. 온 가족 즐길 수 있는 이번 행사는 '두바퀴'의 자전거묘기와 '퍼니고고'의 버블쇼, '전통연희단 끼'의 민속악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정오부터 진행된다. 어린이날 당일엔 다육식물화분을 직접 만들어보고 전시하는 '내 친구 다육이'와 블록 장난감을 활용한 놀이교실 등 여러 체험프로그램도 만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이어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 예술로 놀이터 '풀색엄지 특공대'가 6일부터 24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 1층에서 진행된다. '풀색엄지 특공대'는 아동소설 '꽃 피우는 아이 티스투'를 소재로, 주인공 '티스투'를 통해 '풀색엄지 특공대'가 된 어린이가 꽃피우기 작전을 펼치는 연극이다. 사전신청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총 8회 수업으로, 어린이·청소년 연극단체인 아동청소년연극집단 무동이 함께한다.

한편,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 예술로 놀이터에선 '잠자리의 눈으로 바라보기'가 19일까지 목요일마다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 1층에서 진행된다. 시각예술 프로그램 '잠자리의 눈으로 바라보기'는 어린이와 함께 카메라 프레임을 통해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각놀이로, 카메라 속 과장, 왜곡된 장면을 통해 다양한 시각적 자극과 변화를 끌어낸다. 총 6회 수업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미디어문화예술프로젝트를 개발하는 일상예술공간 13플레이스(place)가 함께하며 11일부터 16일까지 두 번째 신청자를 모집한다.
 

   
 

또한, 동화 속 주인공이 되는 '서울동화축제'가 5일부터 7일까지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나랑 친구할래?'를 주제로, 분필로 도로에 그림을 그리는 '함께 그리는 상상도로 그림마당'을 비롯해 동화구연, 난타, 비보이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제공한다.

끝으로 주말마다 도심의 공원에서 펼쳐지는 거리공연 프로젝트인 '거리예술 시즌제'의 목적으로 7일부터 8일까지 선유도공원에서 전통연희, 이동형 연극, 현대무용 등 다양한 거리예술 공연이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엔 원시인이 등장해 대나무의 탄성과 소리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연희컴퍼니 유희의 '원시인 HOT Show'와 우리의 인생을 바둑판 위의 돌로 풀어낸 트러스트 무용단의 '꿈꾸는 사람들 - 춤추는 돌' 등 6개 단체가 8회 공연한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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