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마포문화재단이 "착한" 공연과 전시를 준비한다.

 마포문화재단은 모든 시민이 쉽게 문화예술을 접하고, 문화예술이 시민들의 일상이 될 수 있도록 저렴한 가격의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여 공연 관람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관객들에게 공연장의 문턱을 낮추고 있다.

 또한, 객석 나눔을 통해 지역 사회 봉사자나 문화예술향유 소외계층에 다양한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공연뿐만 아니라, 누구나 쉽게 예술 작품들을 감상하고 작품과 어울리며 쉴 수 있는 센터 내 공간을 만들고자 마포아트센터 광장에 야외 전시도 기획하고 있다.

 

 마포아트센터는 '베를린 챔버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 국내 최고 다섯 민간발레단의 '발레 갈라 - 더 마스터피스' 등 국내외 정상급 공연을 서울의 여타 대형 공연장 티켓 가격의 절반으로 책정함으로써, 공연 애호가들은 물론 일반 관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여가가 늘어난 요즘,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가족 단위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문화예술 활동에 필요한 비용은 결코 저렴한 편이 아니다. 국내외 유명한 오케스트라의 공연 혹은 인기 있는 연극과 뮤지컬, 콘서트 같은 경우는 가족 단위로 관람한다면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마포문화재단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많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인기 있는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마포문화재단은 객석 나눔에도 적극적이다. ‘뷰틱(Beautiful Ticket)’으로 이름 붙여진 객석 나눔 프로그램은 사회적 소외계층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역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시민들의 신청을 받아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한다. 객석 나눔은 마포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기도 하지만, 마포아트센터가 직접 객석 나눔의 대상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기도 한다.

 

 공연을 통한 문화예술 사회공헌 이외에도 마포문화재단은 광장에 야외 조각전 '2016 아트스퀘어 마포'를 열어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마포문화재단이 제공하는 낮은 가격의 공연과 무료 전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경험의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뉴스 김미례 기자 prune05@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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