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노원문화예술회관의 별관 노원어울림극장이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에 해설이 있는 음악회 '그대를 위한 예술사랑방'의 네 번째 시리즈로'시를 위한 시'를 올린다.

이번 공연은 소프라노 오은경, 바리톤 김대수, 피아노 권경민·윤병화, 오보에 김예현이 함께하며, 공연무대의 막간에는 삼육대 교수이자 작곡가인 박정양이 게스트로 나와 진행자 및 출연자들과 음악 및 문학작품에 관한 이야기로 공연의 재미와 감동을 더한다.

지난 6월 공연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프로그램인 '그대를 위한 예술사랑방'은 음악 속에 담겨있는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의 연주와 함께 편안한 해설과 영상으로 풀어낸다.

'그대를 위한 예술사랑방'은 매월 마다 공연의 콘셉트에 맞는 아름다운 이미지와 영상을 활용하여 관객들의 공연 몰입도와 이해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고, 질의응답 등의 코너를 통해 해설자와 공연자, 관객들이 참여하는 공연이다. 때문에 관객들의 예술적 상상력과 통합적 사고를 길러줄 뿐만 아니라 특히 어린이 및 청소년을 포함한 초보관객들도 편안하게 클래식 음악에 다가갈 수 있도록 해준다.

한편 지난 8월에 선보였던 '그대를 위한 예술사랑방'의 세 번째 작품 '한 여름밤의 꿈'은 공연기획 전문가인 삼육대학교 박평준 교수의 차분하고 재미있는 해설로 진행됐다.

한 여름밤의 꿈이라는 주제로 관객들을 찾아간 이 공연 무대는 포레의 '꿈꾸고 난 후에', 그리그의 '솔베이그의 노래' 등 꿈과 전설, 요정들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들로 꾸며졌으며, 관객들에게는 꿈같았던 사랑을 회상해 보고, 행복했던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특히 공연무대의 막간에는 오보에 연주자 김예현이 관객들에게 오보에 악기와 연주에 관한 에피소드를 들려줌으로써 공연에 대한 흥미를 높여주었다.

티켓가격은 '문화가 있는 날' 특별할인이 적용돼 2만 원에서 5천 원이 할인된 1만 5천 원이다.

문화뉴스 김윤지 기자 kyoonji@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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