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연기는 타고난 소질, 상상력 그리고 창의력이 혼합되어야 나온다. 배우로 배울 수 있는 것은 오직 기본적 기술뿐이다."

 
이 말을 한 배우가 1년 전 오늘, 세상을 떠났습니다. 바로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서 '사루만'을 연기한 배우 크리스토퍼 리입니다. 그는 195cm라는 큰 신체조건으로 연기 초기엔 큰 키로 절대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는 말을 들어야 했는데요. 하지만 1957년 작품인 '프랑켄슈타인의 저주'에서 '프랑켄슈타인의 괴물' 역을 통해 인상 깊은 활약을 선보이더니 이후 '드라큘라'를 통해 세계적 명성을 쌓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1세기 들어 크리스토퍼 리는 '반지의 제왕'의 마법사 '사루만', '스타워즈' 시리즈의 악역인 '두쿠 백작'을 연기해 팬들의 머릿속에 각인됐습니다. 특히 '반지의 제왕'을 쓴 톨킨의 팬으로 알려진 그는 제작진과 출연진 중 유일하게 톨킨과 직접 만난 유일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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