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아카데미 예술체험교육 프로그램 '꿈나무예술탐험대' 개최

 

   
 

[문화뉴스] 세종문화회관이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한 예술체험교육 프로그램 '꿈나무예술탐험대'를 개최한다.

'꿈나무예술탐험대'는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여름방학 어린이 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2013년 유료화된 이후에도 매년 매진을 이어가는 등 큰 사랑을 받아왔다. 세종아카데미 관계자는 "올해는 클래식 악기 중 타악기와 현악기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마련해 연주 감상 뿐 아니라, 악기 체험, 모형 만들기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내용을 선보일 것"이라 전했다.

 

   
 

타악기를 체험할 수 있는 '타악랜드'(7월 30~31일)에서는 음악의 기본 요소인 리듬과 비트를 배우고 타악기를 직접 연주해 볼 수 있다. 이어질 '현악랜드'(8월 6~7일)에서는 연주 감상, 악기 체험 뿐 아니라 종이로 바이올린 모형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아이들이 클래식 악기와 더욱 친해질 수 있도록 애니매이션과 연극배우로 눈높이를 맞췄다. 유명 애니메이션 '라바'의 에피소드를 활용해 타악기와 현악기 특성을 알려주며, 서울시극단의 김신기 배우가 음악여행 가이드를 맡아 프로그램을 이끌어간다. 모차르트로 분장한 배우가 아이들에게 낯선 리듬과 비트의 음악용어, 오케스트라 등을 흥미롭고 친절하게 설명하며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을 위해 예술가들이 직접 예술교육에 참여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서울시립교향악단 단원 등이 참여한 중앙타악앙상블과 벨라퀸텟은 동요, 애니메이션 주제가뿐만 아니라 클래식 소품들로 구성된 연주곡을 들려준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클래식 음악과 친해질 수 있도록 악기체험 시간을 별도로 마련해 예술가로부터 연주법 등을 간단하게 배우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편, 프로그램을 이끌어갈 강사로는 김신기 서울시극단 단원, 서울시립교향악단 단원들이 참여한 중앙타악앙상블과 벨라퀸텟앙상블이 함께 한다.

문화뉴스 장기영 기자 key000@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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