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음식칼럼니스트 황교익이 청매실의 독성을 지적했다. 황매실로 매실청을 담가야 한다는 것.

황교익은 9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몸에 들어가면 독성으로 작용할 수 있는 성분이 매실에 있다"면서, "과일도 익고 나서 먹듯이 매실도 익은 걸 먹어야 한다. 청매라고 불리는 것이 안 익은 매실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청매에서는 아미그달린이란 물질이 몸에 들어오는데 (이는) 청산가리와 같은 작용을 한다. 다 익으면 그런 독성이 없어진다"고 덧붙였다.

   
▲ 청매실

우리나라에서는 과거 MBC 드라마 '허준'에서 매실이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방송된 이후 급격하게 청매실의 인기가 올랐다.

이에 대해 황교익은 이날 방송에서 이런 연유 등으로 몇 년 전부터 청매실보다 황매실로 매실청을 담그는 것이 몸에 좋다고 계속 주장해 오고 있으나 바로잡기가 너무 힘들다고 이야기했다.

문화뉴스 정근태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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