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클라운

[문화뉴스] 매드크라운과 길의 합작 무대가 힙합팬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매드크라운과 길은 10일 밤 11시 케이블 방송 Mnet 프로그램 '쇼미더머니5' 5화에서 스페셜 공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21명의 래퍼가 4팀으로 나뉜 프로듀서(매드크라운-길, 자이언티-쿠시, 도끼-더 콰이엇, 사이먼도미닉-그레이)팀 중 한 팀을 선택하는 과정이 그려졌고, 이 중 매드크라운과 길은 자신들의 색깔을 가득 담아 무대를 꾸몄다.

쇼미더 제작진은 "이번 '쇼미더머니5'를 통해 처음으로 함께 무대에 오른 길과 매드클라운이 정말 완벽한 공연을 선보였다. 길은 실로 오랜만에 직접 랩까지 하며 역대급 무대가 완성됐다"고 말했다.

또 매드클라운은 "어릴 적 리쌍 노래를 들으면서 래퍼를 꿈꿨다. 가슴 벅찬 순간이다"라고 공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매드클라운과 길의 무대가 끝난 후 관객들이 앙코르를 외치자 길은 결혼행진곡을 요청했다.

이유는 매드클라운의 아내가 촬영현장에 와 있었기 때문이다.

이어 길은 매드클라운에게 한 마디를 요청했고, 매드클라운은 "행진곡 들으면서 많은 분 앞에서 이럴 줄 몰랐는데 결혼하게 됐다. 정말 각지고 모진 세상 속에서 내가 너의 동그라미가 돼줄게"라고 프로포즈를 전해 보는 이들을 달콤하게 만들었다.

문화뉴스 정근태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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