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이 녹조로 초록빛을 띄고 있다. ⓒ 포커스뉴스 제공 자료화면

[문화뉴스]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한강에서는 녹조 현상이 발생해 물고기가 폐사했다.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망원동 홍제천교 아래 한강에서 녹조 현상이 발생했다. 때 이른 무더위와 전국적인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한강 녹조 발생이 시작되면 상수원 수에서 물비린내가 나고 정수처리가 까다로워 처리비용도 상승한다. 또 심할 경우엔 수중 생물 폐사, 인체 접촉 시엔 피부염도 일으킬 수 있다.

무더위가 7월과 8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국 주요 하천과 강 수질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특히 지난 5월 남해안 일대 수온이 평년보다 0.5∼1도 높은 19도 수준으로 밝혀져, 남해안 적조현상까지 우려되고 있다.  

문화뉴스 박정현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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