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아티스트 100인 1박 2일간 공공아트작품 제작

   
 
[문화뉴스] 버려진 천, 입지 않는 헌 옷 등 20톤의 버려진 자원이 100명의 아티스트와 시민의 손길을 통해 예술작품으로 탄생한다. 
 
서울시는 사회적기업 위누와 함께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총 30시간동안 100명의 아티스트와 시민이 함께 예술작품으로 재탄생 시키는 '제3회 서울 아트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트업(Art-Up)이란, 'Art'와 'Upcycling'의 합성어로, 버려지는 것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가치를 높인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100명의 아티스트(25팀)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제공되는 버려진 봉제원단 조각 등을 활용해 광화문 북측 광장에서 30시간의 1박 2일 기간 동안 '아이들을 위한 공간'을 주제로 자유롭게 공공아트 작품을 만들며 모든 과정은 라이브로 생중계된다. 
 
수상작은 2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창의성, 메시지 등을 기준으로 심사하여 선정한다. 발표는 29일 아트업 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발표할 예정이며, 대상 1팀에게는 인도네시아 발리 재활용 아티스트들과 네트워킹 기회 및 왕복 항공권이 제공된다.
  
대상작을 포함한 10팀의 작품은 23일부터 10월 12일까지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커뮤니티 갤러리에서 전시되며, 이후 일부 작품은 지역 아동 복지센터에 기증될 예정이다.
 
또한,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 만드는 공공아트작품 만들기도 진행된다. 약 1,000여명의 시민과 '밝게 빛나는 아이들의 집'을 테마로 업사이클에 관심있는 시민의 동참을 통해 제작된 작품은 행사 후 서울 등축제 등 여러 서울시 행사에 전시될 예정이다.
 
여기에 어린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워크숍 'Art-Up Kids'도 함께 열린다. 환경을 주제로 어린이들이 직접 업사이클 예술 작가가 되어보는 행사인 'Art-Up Kids'를 통해 다양한 업사이클링 작품을 직접 제작해보고, 아티스트의 작품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티몬(ticketmonster.co.kr)을 통해 가능하며, 현장에서 직접 신청도 가능하다.
 
최홍식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세계 제일의 재활용 도시 서울'을 대표하는 새로운 업사이클링 축제의 일환으로, 시민이 참여하는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원이 재활용, 예술작품으로 재탄생되는 과정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아트업 페스티벌 홈페이지(artupfestival.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모전 사무국(전화 070)4236-5140)과 다산콜센터(120번)에서 자세한 사항을 안내 받을 수 있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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