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세계잡지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한국잡지의 해외 진출 방안을 모색하는 공론의 장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잡지협회는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에이홀(COEX A홀)에서 '코리아매거진 콘퍼런스'(이하 콘퍼런스)를 서울국제도서전과 연계하여 동시에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서울국제도서전내 한국잡지관 운영과 국제 세미나 개최로 구성된다.

한국 잡지관에는 한국의 최신 잡지 500여 종과 고(古)잡지 40여 권을 전시되고, 디지털 잡지 유매거진(U-Magazine)과 케이매거진(K-Magazine)을 체험 해 볼 수 있다. 아울러 잡지 비즈니스관도 마련해 해외 대행사(에이전트)들을 대상으로 국내 잡지 콘텐츠에 대한 홍보와 상담 등을 진행한다.

국제 세미나는 1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코엑스 콘퍼런스룸(308호)에서 진행된다.

제1분과(섹션)에서는 '세계 잡지시장의 흐름과 미래'를 주제로 ▲크리스 루엘린(Chris Llewellyn) 세계잡지연맹(FIPP) 의장이 '미디어 매거진 산업에서의 10가지 중요 흐름(트렌드)'을 발표하며, 안현배 ㈜알투신(Altusin) 예술콘텐츠 고문과 제프리 케인(Geoffrey Cain) 글로벌 포스트(Global Post) 선임 특파원,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위원장이 토론을 진행한다.

한편, 제2분과(섹션)에서는 '한국잡지의 해외 진출 방안'을 주제로 ▲김동규 건국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원장이 '디지털 융·복합시대 한국잡지의 해외 진출 방안'의 일환으로 '잡지 한류에 대한 진단과 모색'을 발표하며, 이구용 케이엘매니지먼트사 대표와 신휘선 서울문화사 매거진 본부장, 조창완 전(前) 정부 해외투자유치 전문관이 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코리아매거진콘퍼런스는 한국 잡지 산업의 국제화와 한류 콘텐츠 잡지 등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를 바탕으로 우리 잡지의 해외 진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콘퍼런스가 한국 잡지 산업의 국제 교류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더 넓은 세계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실질적이고 장기적인 협력과 교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문화뉴스 이우람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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