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열질환 주의 
[문화뉴스] 여름철 온열질환 증가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보건당국이 전했다. 
 
지난 15일 보건당국이 전한 응급의료 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지난 5년간(2011년~2015년) 매년 평균 1128명이 발생했다.
 
이 중 240명(21%)는 입원, 96명(8.5%)은 중환자로 분석돼 온열질환자 열 명 중 셋은 중증 질환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열질환자 증가 시기는 7월 하순부터 8월초가 가장 많다.
 
온열질환은 열 때문에 발생하는 응급질환이다.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하며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장시간 방치할 경우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
 
특히 소아와 노인은 발생빈도가 2배 이상 높다. 더운 날일수록 소아와 노인에 대해 주변에서 더 많은 관심과 배려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온열질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폭염이 집중되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장시간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논·밭 혹은 건설업 등 야외근로 작업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자주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해야 한다. 또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수분을 평소보다 많이 섭취해야한다.
 
만약 온열질환 증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옷을 벗겨 체온을 낮추고, 의식이 있으면 전해질이 함유된 음료를 마시게 하는 것이 좋다. 두통, 어지러움, 구토 등 증상이 있는 경우 병원을 방문해 수액 치료를 받아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문화뉴스 정근태 기자 press@munh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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