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층 지정석 중 19석을 아일랜드석이란 이름으로 1만원에 판매

   
▲ 연극계 최고의 포스터 디자이너로 알려진 김솔 디자이너가 참여한 보물섬의 포스터.

[문화뉴스] 예술의전당이 7월 26일부터 8월 28일까지 'SAC CUBE 2016' 연극 '보물섬'을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국내에서 '지킬 앤 하이드' 작가로 잘 알려진 영국 소설가 겸 시인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고전 명작소설 '보물섬'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국내 초연으로 선보인다.

러디어드 키플링의 소설 'The Jungle book', 나쓰미 소세키의 소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등 문학작품을 연극으로 재탄생시키며 새로운 코드와 지평을 연 연출가 이대웅이 보물섬의 항해를 지휘한다. 또 제2회 윤대성 희곡상, 제3회 벽산희곡상을 수상한 떠오르는 신예 김세한 작가가 각색에 참여한다. 연극 '보물섬'은 아이, 어른, 친구, 연인,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신나는 라이브 밴드의 연주가 관객들을 흥미로운 모험의 세계로 안내할 예정이다.

예술의전당은 연극 '보물섬'의 티켓 오픈을 기념하여 자유소극장 1층 지정석 일부좌석(19석)을 '아일랜드석'이라는 이름으로 10,000원에 판매한다. 자유소극장에서 진행된 SAC CUBE 기획공연은 매번 새로운 이름의 이벤트 좌석을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연극 '맨 끝줄 소년'의 '맨 끝줄 좌석', 연극 '환도열차'의 '열차구석')

연극 '보물섬'에서는 관객들이 보물찾기 하는 느낌이 들도록 자유소극장 1층 객석 일부에 저렴하게 예매할 수 있는 '아일랜드석'을 마련했다. 추가로 매주 수요일에는 3시 공연을 전 좌석을 할인조건 없이 20,000원에 즐길 수 있는 "웬즈데이 아일랜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예술의전당이 야심차게 준비한 SAC CUBE 2016 연극 '보물섬'은 17일부터 예매할 수 있다. SAC CUBE는 2014년부터 새롭게 시작된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기획 공연 브랜드로 올 상반기에는 연극 '환도열차'와 '세일즈맨의 죽음'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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