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달수·정려원·안재홍·김성균·신민아·정은채…"제15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명예 심사위원 됐어요"
  • 문화뉴스 양미르
  • 승인 2016.06.1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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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충무로의 별들이 직접 올해 최고의 단편영화를 뽑는다.

 
제15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이 23일 개막을 앞두고, 배우 오달수, 정려원, 안재홍, 김성균, 신민아, 정은채 등 단편 영화에 대한 애정을 지닌 6인의 경쟁부문 명예 심사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 영화제의 명예 심사위원으로는 배우 오달수(비정성시), 정려원(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안재홍(희극지왕), 김성균(절대악몽), 신민아(4만번의 구타), 정은채(식스 센스) 등 한국 영화계를 이끌어가는 6명의 배우로 꾸며졌다. 이들 명예 심사위원 6인은 총 12인의 한국 대표 감독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과 함께, 역대 최다 출품 수를 기록하기도 한 이번 경쟁부문의 명예 심사위원으로 적극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2003년 2회 영화제부터 명예 심사위원 제도를 도입해, 배우들에게 단편영화를 볼 기회를 제공, 단편영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노력해왔다. 영화인들이 영화제에 참여하여 단편영화를 보고 즐기면서 단편영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또 지속해서 관심을 기울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시작된 제도를 통해, 명예 심사위원들은 영화제의 대중성을 한층 높이는 것은 물론, 작품 심사에 직접 참여해 연기자의 참신한 시각을 반영, 활력을 불어넣으며 명예 심사위원의 임무에 최선을 다했다. 
 
   
▲ 오달수 ⓒ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비정성시' 부문의 명예 심사위원엔 '천만 요정' 오달수가 낙점됐다. 연극을 시작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온 그는 2002년 '해적, 디스코 왕 되다'로 영화에 데뷔한 이후, 이듬해 박찬욱 감독의 단편 영화 '믿거나 말거나 찬드라의 경우'에 출연했다. 같은 해 '올드보이'에 출연하면서 짧지만 강렬한 대사와 연기로 대중에게 각인됐다.
 
독특한 화법, 개성 있는 외모, 흡인력 있는 연기로 유쾌한 매력을 선보이며 '도둑들'(2012년), '변호인'(2013년), '국제시장'(2014년), '암살'(2015년), '베테랑'(2015년) 등의 작품으로 존재감을 발산해온 오달수는 누적 약 1억 관객을 동원해 '천만 요정'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최근에는 20년째 대학로를 지키는 무명배우의 이야기를 그린 '대배우'에 출연해, 자신의 인생사를 녹여낸 것과도 같은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 정려원
 
정통멜로와 로맨틱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관객들에게 자신만의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배우 정려원은 멜로드라마 장르의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부문의 심사를 맡게 됐다. 그룹 '샤크라'의 멤버로 데뷔한 이후, 2002년 SBS 시트콤 '똑바로 살아라'를 통해 연기자로 변신, 2005년 'B형 남자친구'로 스크린에 데뷔한 정려원은 같은 해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안녕, 프란체스카' 등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연기자로서의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2007년 영화 '두 얼굴의 여친'을 통해 청순하면서도 엉뚱 발랄한 다중인격자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2007년 청룡 영화상 신인 여우상을 수상,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김씨표류기'(2009년), '적과의 동침'(2010년), '통증'(2011년), '샐러리맨 초한지'(2012년), '풍선껌'(2015년)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주목받는 여배우로 성장했다.
 
   
▲ 영화 '족구왕'에 출연한 안재홍.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출연하며 스크린을 넘어서 브라운관에서까지 사랑받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배우 안재홍은 '희극지왕' 부문의 명예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 단편영화 '구경'(2009년), '술술'(2010년)에 출연하며 독립영화계에 얼굴을 알린 안재홍은 2012년에는 청춘을 담은 영화 '1999, 면회'에서 '승준' 역할을 맡아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감독조합상-남자배우상'을 수상했다.
 
이후 홍상수 감독의 '누구의 딸도 아닌 혜원'(2013년)을 비롯해 단편영화 '플래시 몹 같은 내 생일', '레몬타임' 등에 꾸준히 출연하면서 입지를 다져온 안재홍은 2013년 '족구왕'으로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 대종상 영화제 '신인남자배우상', 디렉터스 컷 시상식 '남자 신인연기자상'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이후 2015년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출연하며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스타덤에 오른 안재홍은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주목되는 배우로 평가받고 있다.
 
   
▲ 김성균
 
공포, 판타지 장르의 '절대악몽' 부문 명예 심사위원을 맡은 배우 김성균은 2012년 윤종빈 감독의 '범죄와의 전쟁'을 통해 관객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어 '이웃사람'에서 소름 끼치는 연쇄 살인마 연기로 강렬한 연기를 펼치며 백상예술대상, 대종상영화제 등 다수의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었다. 이후 '남쪽으로 튀어'(2012년), '은밀하게 위대하게'(2013년),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2013년), '용의자'(2013년) 등 다수의 작품에서 인상 깊은 연기로 충무로 최고의 씬 스틸러로 떠올랐다.
 
이후, 드라마 '응답하라 1994'(2013년)와 '응답하라 1988'(2015년)를 통해 그동안의 악역 연기에서 벗어나, 코믹함과 따스함을 동시에 보여주며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고 더 많은 대중에게 사랑을 받은 김성균은 최근 조성희 감독의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에 출연하여 긴장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다.
 
   
▲ 신민아
 
'4만번의 구타' 부문의 명예 심사위원은 배우 신민아가 맡아 눈길을 끈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 활약해온 신민아는 특유의 감수성 짙고 차분한 이미지부터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까지,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충무로의 대표 여배우다.
 
2013년에는 김지운 감독의 '더 엑스'에 출연하며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으며, 2014년 장률 감독의 '경주'에서의 섬세한 감정 연기로 들꽃영화상 '여우주연상'과 백상예술대상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같은 해 '나의 사랑, 나의 신부'에서는 신혼부부들이 겪는 문제를 현실적으로 표현하며 약 200만 관객을 동원, 여배우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 
 
   
▲ 정은채
 
이번 영화제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식스 센스' 부문은 배우 정은채가 명예 심사위원을 맡는다. 2010년 영화 '초능력자'에서 여주인공을 맡으며 데뷔한 정은채는 이후 '플레이'(2011년), '무서운 이야기'(2012년), '뒷담화: 감독이 미쳤어요'(2013년)에 출연하며 장르를 가리지 않는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이후 홍상수 감독의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2013년) 출연을 계기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2013년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부일영화상 등 다수의 시상식에서 여자 신인상을 받았다.
 
이후 '자유의 언덕'(2014년), '역린'(2014년), 드라마 '닥터 프로스트'(2014년)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계속해왔다. 최근 한 카페에서 네 명의 배우들이 차례로 겪는 일들을 다룬 옴니버스 영화 '지나가는 마음들: 더 테이블' 출연을 확정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정은채는 현재 하반기 개봉 예정인 영화 '더 킹'을 촬영 중이다. 한편, 제15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은 23일부터 30일까지 8일간 롯데시네마 홍대입구에서 열린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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