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뮤지컬스타 류정한(43)·조승우(34)가 4년 만에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에 컴백한다.

22일 공연제작사 오디뮤지컬컴퍼니(대표 신춘수)에 따르면 류정한·조승우는 11월 21일부터 2015년 4월 5일까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진행되는 '지킬앤하이드'의 '지킬'과 '하이드' 1인 2역을 연기한다.

2004년 초연 당시 24세로 최연소 주연을 소화했던 조승우는 2010년 공연기간 동안 '1차 티켓오픈 15분 만에 매진', '72회 전 출연 회차 매진'이라는 티켓 파워를 과시하며 실력과 흥행을 모두 거머쥔 바 있다. 이를 통해 '조승우=지킬앤하이드'라는 공식이 성립될 만큼 실력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뮤지컬 배우임을 증명했다.

또 풍성한 가창력의 배우 류정한과 박은태가 '지킬앤하이드'에 나선다. 지킬 박사(혹은 하이드)와 슬픈 사랑을 하게 되는 루시 역에는 소냐, 리사, 그룹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멤버 린아가 캐스팅됐다. 지킬박사의 약혼녀로 지고지순한 사랑을 보여줄 엠마 역에는 2010년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참여했던 조정은과 2013년 참여했던 이지혜가 분할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1886년 로버트 스티븐슨이 발표한 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씨'를 뮤지컬로 옮긴 작품이다. 고집스럽게 자신의 신념을 밀어붙이는 지킬과 그런 신념을 저지하는 위선자들을 처단하는 하이드를 통해 인간의 이중성에 관해 얘기한다. 

문화뉴스 김윤지 기자 kyoonji@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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