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5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이 23일 롯데시네마 홍대입구에서 개막식이 열렸다.

[문화뉴스]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모티베이션이 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 김지운 감독

 
제15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이 23일 롯데시네마 홍대입구에서 개막식을 개최해 영화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열린 개막식엔 운영위원장 이현승 감독, 운영위원 김성수 감독, 오승욱 감독, 최동훈 감독, 이재용 감독, 공동 대표 집행위원 조성희 감독, 엄태화 감독, 집행위원 강형철 감독, 권혁재 감독, 노덕 감독, 민규동 감독, 이경미 감독, 이병헌 감독이 참여했다.
 
또한, 심사위원장 김지운 감독, 경쟁부문 심사위원 이용승 감독, 백종열 감독, 명예 심사위원을 맡은 배우 신민아, 정려원, 안재홍, 정은채, 한국 영화아카데미 유영식 원장, 케이퍼 필름 안수현 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공동 집행위원인 엄태화 감독(왼쪽), 조성희 감독(오른쪽)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개막식은 공동 대표 집행위원 조성희, 엄태화 감독의 개막 선언으로 시작됐다. 조성희 감독은 "어느 때보다 중요한 15주년에 이렇게 집행위원을 맡게 되어서 감사드리고, 올해 역시 정말 재미있는 영화제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엄태화 감독 역시 "올해는 꼭 훌륭한 작품이 나와서 대상작이 나오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 공동 대표 집행위원은 "앞으로도 발전할 제15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개막을 선언합니다"라고 외치며 제15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의 본격적인 개막을 알렸다. 
 
한편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지운 감독은 "열심히 한 것은 열심히 볼 것이고, 또 세심하게 만든 것은 세심하게 볼 것이고, 치열한 것은 치열한 심사의 관점으로 볼 것이다. 미쟝센 단편 영화제가 여러분들의 모티베이션이 되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라며 심사위원장을 맡게 된 소감을 전했다.
 
   
▲ 김지운 감독이 이번 영화제의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이어, 각 경쟁 부문 심사위원 감독들 인사말, 그리고 명예 심사위원 정려원, 안재홍, 신민아, 정은채의 위촉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4만번의 구타' 부문의 명예 심사위원을 맡은 신민아는 "해를 거듭할수록 한국 영화계에 영향력 있는 영화제로 성장하는 것 같아서 네 번째 참석하는 나로서는 기쁘다. 지금 한 편 빼놓고 시청을 했는데 아이디어에서부터 스케일이 너무 커서 놀라운 면이 있었고,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는 영화제가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포토월 행사엔 올해의 공동 대표 집행위원 조성희, 엄태화 감독, 심사위원으로 최동훈, 권혁재, 이병헌, 이용승, 민규동, 강형철, 이경미 감독 등 스타 감독들은 물론, 올해 경쟁 부문 명예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배우 신민아, 정려원, 안재홍, 정은채, 전년도 명예 심사위원 김꽃비, 개막작 '마이 스윗 레코드'의 주역 진희경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신민아 배우가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개막식은 올해 영화제의 개막작 '마이 스윗 레코드(My Sweet Record)'와 1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영상 '미쟝센의 매듭 (The Knot of the MSFF)'의 상영을 이어가며 마무리됐다. 한편, 제15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은 30일까지 8일간 롯데시네마 홍대입구에서 열린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