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2016 어울마당 풍물세상'이 전국에서 벌어지고 있다.

'2016 어울마당 풍물세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관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 '전통풍물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전통예술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매년 배출되는 국악 전공자와 풍물·연희 단체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기획된 사업이다.

이번 '2016 어울마당 풍물세상'은 사전공모를 통해 선정된 8개 단체의 참여로 서울, 강원, 경기, 충청, 전북, 전남, 부산 등 전국에서 활발히 진행 중이다.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청배연희단'이 지난 5월 14일부터 25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전통연희의 풍미를 다양한 음악으로 선보이며 관객들이 직접 전통기예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남사당놀이 6마당을 바탕으로 구성한 공연을 펼치는 '천지개벽'은 서울 인사동 남인사마당에서 화려한 볼거리와 함께 신명나는 흥을 동시에 전했다. 5, 6월 공연을 모두 마치고 8월 28일 공연을 남겨뒀다.

경기 평택 국제중앙시장에서 '풍물패 더늠'은 젊은 광대들과 함께 관객들이 호흡하고 즐길 수 있는 연희 놀이를 펼친다. 7월 3일과 10일, 8월 28일 총 3일이 기다리고 있다. '타고'는 강원 영월군 청령포에서 지역 특색을 살린 단종을 모티브로 한 연희 작품을 지난 19일에 선보였고 7월 2일, 3일에도 펼칠 예정이다.

또 충청 금산 국제인삼시장에서는 '연희집단 The 광대'가 탈춤, 버나놀이, 풍물 등 우수한 한국민속예술을 한바탕 즐길 수 있는 놀이판을 열어 7월 12일과 27일 두 차례 공연을 남겨뒀다. '타악공화국 흙소리'가 전북 남원 사랑의 광장과 광한루에서 풍물과 타악퍼포먼스가 조화를 이룬 우수한 전통연희 갈라퍼포먼스를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날짜는 7월 30일과 31일, 8월 6, 7, 13, 14일이다.

전남 순천시 낙안읍성에서는 '전통예술공연단 타투'가 7월 2일과 16, 17일에 전통색이 짙은 연희를, '부산예술단'은 26일 공연을 마치고 7월 10, 17, 31일과 8월 14일까지 4차례 공연을 부산 시민공원과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선보인다.

   
 

이처럼 '2016 어울마당 풍물세상'이 전국의 국민들을 찾아가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어울릴 수 있는 야외 상설공연을 마련해 일상에 활력소를 제공하고 전통풍물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올 가을에 진행되는 '2016 전통연희 페스티벌'에서 합동공연을 펼침으로 평소에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웅장한 풍물의 흥과 멋을 선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2016 어울마당 풍물세상'은 우천시에는 공연이 연기 또는 취소될 수 있으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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