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속 없이 허울 좋은 "엉터리없다"
사실 '엉터리없다' 보다는 '엉터리'가 더 많이 쓰이고 우리에게도 더 익숙합니다.

'엉터리'는 본래 '사물이나 일의 대강의 윤곽, 사물의 근거, 터무니'를 뜻하는 말입니다.
그래서 '엉터리없다'라고 하면 '터무니가 없다, 이치에 닿지 않다, 정도나 내용이 전혀 이치에 맞지 않다' 라는 뜻입니다.

'엉터리없다'에서 부정어가 생략되고 의미 이동이 이뤄지면서 지금은 '엉터리'란 말 자체가 '엉터리없다'란 뜻을 갖게 됐습니다.

 

[도움말] 가갸소랑 우리말 아카데미 (http://www.soranga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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