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올여름은 유난히 무더위가 일찍이 찾아왔다. 장맛비도 기승을 부리고 있는 요즘. 방학을 맞이한 학생들과 휴가를 기다리는 직장인들 등, 7월을 맞이해 사람들은 여름휴가를 준비하고 있는 시점이다.

장마는 대기 중의 해로운 물질들을 쓸어 공기를 맑게 해주고 물의 순환을 도와 물 또한 정화해 주는데, 그 때문인지 장마가 끝난 후 사람들이 많이 찾는 피서지 중 하나가 바로 계곡이라고 한다.

서울근교 계곡으로는 대표적으로 파주, 장흥, 포천 외에도 다양한 지역이 존재한다. 그중 포천은 계곡 외에도 산정호수, 허브아일랜드 등 인기 관광지도 다소 존재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또 그러한 관광지 간의 거리가 서로 멀지 않아 차로 최소 20분에서 1시간 이내의 거리로 밀집되어 있어 가벼운 나들이나 드라이브용으로 가기에도 볼거리가 풍부해 만족도도 굉장히 높은 지역이라고 한다.

포천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백운계곡은 광덕산에서 시작하여 박달계곡을 거쳐 흐른 물과 백운산에서 서쪽 방향으로 흐른 물이 모여 이루어졌는데, 계곡 입구에는 세종의 친필이 보관된 흥룡사가 있다.

또 아름답기로 유명한 영평 8경 중 5경인 선유담을 포함하여 금광폭포, 광암점 등등의 명소도 자리하고 있어 단순한 서울 근교 피서를 넘어선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계곡이다.

백운계곡에서 광덕고개까지 이르는 길의 주변 관광 또한 최고의 볼거리로 매 여름 식지 않는 인기를 누리고 있으니 나들이 계획을 세워보도록 하자. 

   
 

이렇게 풍성한 볼거리와 관광명소로 인기를 얻고 있는 포천에는 또 빼놓을 수 없는 지역 특산물이 존재하는데, 그것은 바로 포천이동갈비다. 포천 이동갈비는 포천 내에 이동갈비골목이 오랫동안 유지되고 있을 정도로 포천 관광객들이 필수적으로 맛보는 지역음식이다. 때문에 여름철 피서객들이 늘어나는 시점, 포천이동갈비맛집은 발을 들일 수 없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룬다고 한다.

포천이동갈비맛집으로 유명한 우목정은 우수한 포천이동갈비의 맛으로 각종 매스컴 을 타는 것은 물론, 계곡을 가지 않아도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고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야외석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문화뉴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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