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청와대가 14일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에 최성준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내정했다.

최성준 내정자는 "방송 통신 분야의 현안이 산적한 시기에 방송통신위원장으로 내정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가에 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새롭게 주어진데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회 청문회를 거쳐 위원장으로 임명된다면, 국민들께 신뢰받고 창조경제의 중심이 되는 방송통신 분야가 될 수 있도록 국회, 미래창조과학부 등 관계부처, 4명의 방통위 상임위원 등과 협력해 최선을 다해 직무를 수행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성준 내정자는 경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23회 사법시험을 합격해 서울민사지방법원 판사, 서울형사지방법원 판사, 특허법원 판사, 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 서울고등법원 판사 등을 거쳤다.

한국정보법학회 회장직과 지적재산권법연구회 회장을 지내기도 했으며 현재 인터넷주소분쟁조정위원회 위원장,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맡고 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최성준 내정자는 방송과 통신에 대한 규제와 이용자 보호 등 방송통신위원회의 업무를 판사 재직시 쌓은 경험과 식견을 바탕으로 합리적이며 공정하게 처리할 것으로 보여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문화뉴스 편집국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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