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브로콜리가 시력손상을 막는 식품이라는 연구 결과가 밝혀졌다. 

미국 버크 노화연구소 연구팀은 실험을 통해 브로콜리와 관련된 화합물이 시력 손상을 막는다는 것과 함께 '노인성 황반변성'(AMD) 치료에 쓸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사이언티픽 리포츠 7월호'를 통해 공개했다.

이는 브로콜리 속 화합물인 '인돌-3-카비놀'(I3C)과 같은 구성의 화합물인 '2,2'-아미노페닐 인돌'(2AI)으로 불린다. 브로콜리 속 화합물(I3C)은 눈의 망막에서 화학적 해독을 일으키는 수용체 단백질인 '아릴 탄화수소 수용체'(AhR)를 활성화한다. 이 같은 수용체는 눈의 선명함과 건강을 유지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지만 보통 나이가 들면서 감소한다. 

그러나 이 같은 성분(I3C)은 아릴 탄화수소 수용체를 활성화하는 능력이 미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즉, 시력보호의 효과를 브로콜리를 통해서 얻으려면 엄청난 양의 브로콜리를 섭취해야 한다는 것이다.

문화뉴스 권진아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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