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부터 10월 29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

   
 

[문화뉴스] 11일 열린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제작발표회에서 홍서영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9월 3일부터 10월 29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하는 작품으로 영원한 아름다움을 탐하는 주인공 '도리안 그레이' 역에 김준수, 아름다움의 양면성을 연구하는 '헨리 워튼' 역에 박은태, 초상화를 그린 화가 '배질 홀워드' 역에 최재웅, 도리안의 첫사랑이자 파멸의 대상인 여주인공 '시빌 베인' 역에 400:1의 오디션을 거친 신인 홍서영이 연기한다. 이외에도 김태한, 구원영, 진태화 등이 출연한다.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2013년 영화화하기도 했던 오스카 와일드의 장편 소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을 각색한 창작 뮤지컬로 백창주 프로듀서와 이지나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이 합을 맞춘다. 작품의 내용은 19세기 런던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청년 '도리안 그레이'는 완벽한 인간을 연구한다는 명목으로 그에게 접근한 '헨리 워튼'과 함께하게 된다. 쾌락을 추구하는 그로 인해 불멸의 아름다움을 향한 갈망이 커지게 된 '도리안'은 촉망 받는 화가 '배질 홀워드'가 그려준 그의 초상화와 영혼을 맞바꾸면서 타락의 길로 빠져간다는 이야기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2013년 소극장 워크숍 시절부터 최근 연습, 작품에 대한 기대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와 2달이나 남은 본 공연 개막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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