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강동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러시아 클래식의 정수' 
 
러시아를 대표하는 음악학교인 모스크바 국립 음악원의 교수와 졸업생으로 구성된 모스크바 국립 차이코프스키 콘서바토리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첫 내한공연을 가진다.
 
본 오케스트라는 헝가리 리스트 음악원, 폴란드 국립 쇼팽 음악원과 더불어 세계 3대 음악원으로 꼽히는 모스크바 국립 음악원의 수석 졸업생들을 구성되어 있으며, 볼쇼이 극장 수석지휘자 출신의 세계적인 지휘자 겐나디 로즈데스트벤스키에 의해 2007년 창단됐다. 모스크바 국립 음악원은 1866년 니콜라이 루빈스타인에 의해 설립되어 현재까지 150년에 이르는 전통을 이어가는 명망 높은 음악 학교다. 러시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작곡가인 라흐마니노프, 스크랴빈을 비롯, 명 피아니스트인 리히터, 아쉬케나지, 베레좁스키, 당타이손, 루간스키, 라두루프가 이 학교 출신으로 유명하다. 국내 클래식 애호가들에게는 피아니스트 임동혁, 임동민과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가 졸업한 음악학교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재 모스크바 국립 차이코프스키 콘서바토리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아나톨리 리빈(Anatoly Levin)이 지휘를 이끌고 있다. 그는 러시아 국립 아카데미 심포니 오케스트라, 모스크바 국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미국 예일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등 다수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모스크바 국립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의 교수로 재직하면서 후학들을 양성하고 있다.
 
   
▲ 지휘자 아나톨리 리빈
 
본 공연의 협연자인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본두랸스키(Alexander Bonduryanskiy)의 무대 또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는 모스크바 국립 음악원을 수석졸업하였으며, 모스크바시 명예예술가, 러시아 인민예술가 칭호를 받은 러시아 클래식계의 거목이다. 그 또한 모스크바 국립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깊어가는 10월의 가을밤, 강동아트센터 무대에 오르는 모스크바 국립 차이코프스키 콘서바토리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무대는 러시아 정통 클래식의 깊은 감동을 전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10월 24일 오후 8시에 강동아트센터.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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