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블로그' 출연 배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문화뉴스] 직접 배낭을 메고 유럽을 다녀온 배우들의 땀과 열정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 관객들을 찾는다.

 
10월 2일까지 대학로 티오엠 1관에서 열리는 음악극 '유럽블로그'가 그 주인공이다. 연극, 뮤지컬, 무용 등 매년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어느덧 공연계에서 믿고 보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김수로 프로젝트'와 '인디아 블로그', '터키 블루스' 등을 만든 연우무대의 합작 시리즈 음악극이다.
 
2013년, 2014년 공연에 이어 다시 찾아온 '유럽블로그'는 이번에도 현지의 낭만적인 풍경을 담기 위해 8명의 배우와 영상팀, 포토팀이 직접 유럽을 다녀왔다. 프랑스 파리, 스위스 루체른과 인터라켄, 이탈리아 친퀘테레와 아말피, 영화 '시네마 천국' 촬영지 팔라조, 아드리아노 등 8개 도시를 10일간 떠나며, 작품을 위한 이야기를 담았다. 또한, 음악극의 묘미도 담았다. 3인조 라이브 밴드의 연주가 곁들어지며, 강태을, 주종혁, 조풍래 등 뮤지컬배우들의 합류로 감미로운 노래가 공연 내내 울려 퍼진다.
 
이번 공연엔 말끝마다 "여행은 그런거야"를 붙이는 7년차 여행 전문가 '종일' 역엔 김수로, 강성진, 김동현이, 모두가 부러워하는 대기업을 박차고 유럽여행에 나선 '동욱'을 연기한 강태을, 주종혁, 조풍래가 첫사랑을 되찾기 위해 무작정 유럽여행을 떠난 '석호'를 맡은 김기방, 김남호, 김보강이 출연한다. 13일 오후 대학로 티오엠 1관에서 '유럽블로그'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하이라이트 시연 후 배우들과 이재준 연출의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 (왼쪽부터) 김수로, 김동현, 강성진이 '종일'을 연기한다.
 
공연을 올리는 소감을 들려 달라.
ㄴ 이재준 : 세 번째 '유럽블로그'가 올라간다. 열심히 많은 분에게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김수로 : 내가 첫 비행기를 탄 것이 유럽여행이었다. 그때의 감성과 여행의 좋은 점을 공유하기 위해 작품을 만들게 됐다. 매년 작품에 참여하는 이유는, 매년 참여하려고 만들었기 때문이다. (웃음) 여행을 가지 못하시는 분들에게 영상이나 연기로 힐링을 드리려 했다. 건강해지는 느낌과 여행을 꼭 가시라는 용기를 주고 싶어서 이 작업을 하게 됐다.
 
강성진 : 두 번째 시즌 때 '종일' 역할을 하면서, 노래를 못한다고 욕을 먹어서 세 번째 시즌 때는 안 하려고 마음먹었는데, 유럽이 주는 달콤함이 있어서 계속하게 됐다. 대신 이번엔 각고의 노력으로 다시 하게 됐다.
 
김동현 : 김수로, 강성진 선배님에 이어 '종일'을 맡았다. 잘 부탁한다.
 
강태을 : 이번에 처음 참여하게 됐다. 정말 재미난 작품이고, 힐링 받고 위로받을 수 있는 작품이다. 참여하게 되어서 정말 좋다.
 
   
▲ (왼쪽부터) 주종혁, 조풍래, 강태을이 '동욱'을 맡았다.
 
조풍래 : 여행이 나에게 주는 게 매우 많아서, 이 작품을 하느라 여행을 하면서 느낀 것을 관객에게 전달하고 싶다. 
 
주종혁 : 나 역시 선배님이나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여행을 다녀왔다. 많은 관객이 눈빛과 호흡만으로 힐링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김기방 : 이 공연의 초연을 봤는데, 캐스팅 제의를 받았다. 간접적으로 유럽을 느낀다는 것을 알게 됐고, 흔쾌히 하게 됐다. 유럽을 느낀 감정을 정확하게 표현하고자 작품을 선택했다. 여행이 어렵고 힘들다고만 생각할 수 있는데, 마음만 먹으면 떠날 수 있다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김남호 : '유럽블로그'를 하면서 관객분들이 먼 유럽 가기 힘드시니, 이 공연을 보시면 유럽에 꼭 가고 싶은 효과를 줄 수 있을 것 같다. 무대 위의 배우나 객석 위의 관객이 이렇게 소통할 수 있는 극이 있나 싶을 정도로 즐겁다. 날씨도 그렇고 짜증 나는 일 많은데, 이 공연 보시고 스트레스를 날리시면 좋겠다.
 
김보강 : 내가 공연 막내다. (웃음) 사실 바쁘고 힘든 시기에 이 작품이 들어왔고, 여행을 갑작스럽게 떠나게 됐다. '석호' 캐릭터와 의외로 겹치는 것이 있었다. 10일이라는 여행 기간 바쁘고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못 보던 환경과 넓은 산을 바라보니 배우로 마음가짐이 달라졌다. 고민하고 열심히 준비했다. 공연을 올려보니, 유쾌하고 즐거웠다. 언제든지 그런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도록, 즐기는 배우가 되겠다.
 
   
▲ (왼쪽부터) 김보강, 김기방, 김남호가 '석호'를 선보인다.
삼연에서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
ㄴ 이재준 : 전체적으로 크게 달라진 건 없다. 영상 때문에 배우가 유럽촬영에 고생하는 부분이 있다. 그 촬영 콘셉트가 달라지는 부분은 있지만, 드라마에서 크게 바뀐 건 없다. 배우가 작품을 이해하고 놀 수 있도록 준비를 많이 했다. 세 번째 시즌이다 보니, 첫 번째 시즌부터 나온 장단점을 보완하는데 중점 해서 공연을 하게 됐다.

어떤 장단점을 보완했나?
ㄴ 이재준 : 장점으로 이 공연이 유쾌하고, 관객들과 호흡할 수 있고, 관객을 극 중 등장인물처럼 넣는 장면이나, 배우 간의 대사 호흡, 상황이 재미난 게 있다. 그런 부분은 배우가 바뀌다 보면, 배우들이 고유하게 갖는 호흡에 따라 내용이 달라질 수 있다. 대본이 정형화된 것이 아니라 원하는 목적에서 벗어나지 않은 한 장점을 부각할 수 있도록 연습하는데 시간을 뒀다.
 
초연할 때, '동욱'이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시각을 잃어가는 장면이 나온다. 자기 기억 속에 뭔가 담기 위해 나온 캐릭터였다. 감정적이나 정서적 어필이 되더라도 공감대 형성엔 어렵다는 의견이 있어서, 더 많은 이들에게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를 만들려 했다. 학교부터 직장까지 모두 좋은데 들어왔지만, 끊임없이 일하는 우리를 대변하는 캐릭터로 바뀌어 지난 시즌, 이번 시즌 보강하면서 만들고 있다.

관객들이 이 작품을 보고 무엇을 얻어가면 좋겠는가?
ㄴ 김수로 : 이 작품을 보고 여행을 꼭 가야겠다는 분들이 많았다. 초연이나 재연 당시 이 작품을 보고 SNS를 통해서 "잘 다녀올게요", "다녀왔습니다", "저 어디예요"라는 '보고'를 많이 해 주셨다. 이분들이 너무 행복하시고, 긍정적인 영향을 받으셔서 보람이 있었다.
 
강성진 : 막연히 여행을 준비한 분들에게 실천력과 용기를 줄 수 있을 것 같다.
 
   
▲ 음악극 '유럽블로그'의 한 장면.
 
김동현 : 마찬가지로 용기다. 삶에 있어서 두 갈림길에 몰릴 때나, 갈등이 있을 수 있다. 용기를 주고 실천에 옮기는 것이, 표면상 효과는 없을지라도 마음이 달라질 수 있다.
 
강태을 : 설렘을 느낄 것 같다. 작품을 보면서 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부터, 작품이 끝나고 내가 갈 수 있지 않겠냐는 생각을 통해 조금의 계획을 세울 설렘이 있을 것 같다.
 
조풍래 : 이 작품이 나에게 해주는 말이 많았다. 자기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세 배역을 통해 나도 비슷하다고 관객분들이 대입하고, 떠날 수 있는 용기를 받을 것 같다.
 
주종혁 : '동욱' 역할이 평범한 회사원분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받을 것 같다. 친형이 실제 '삼성맨'이다. 형의 인생을 대신 사는 게 아니니 형의 마음을 이해할 수 없는데, 이제야 형의 마음을 이해하게 됐다. 어른이 되어 끊임없는 숙제가 쌓이고, 숙제를 풀면 즐길 수 있겠다고 생각하지만, 실천할 용기가 없다면 불가능하다는 걸 깨닫게 됐다.
 
김기방 : 유럽 여행을 다녀오신 분도, 아닌 분도 계실 것이다. 가본 분들에게 추억을 쌓고, 저희 루트대로 움직이고 싶으신 분도 있고, 아닌 분도 그런 생각을 하실 것이다. 우리가 경비를 많이 쓰면서 여행하지 않았다. 간접적으로 전달해드리고자 열심히 만들었다. 
 
김남호 : 벅참과 먹먹함이다. 성인이 되고, 먹먹한 순간이 많이 없었다. 여행 갔을 때 느낄 수 있게 해준다고 본다. 여행을 가지 않고도, 공연 마지막쯤엔 그걸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김보강 : 내가 이 작품을 통해 배우는 것은 내가 좋아하는 대사가 열심히 살다 보니 진짜 열심히 살아야 한다. 되게 많이 비춰보게 되고 후회가 된다. 우리나라에 갈 곳이 많다. 한 번씩 휴식을 하고 여유 가지고 즐기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더 들것 같다. 나도 그렇게 느끼고 있다. 여행은 멀리 가야지만, 여행이 아닐 것이라고 본다.
 
   
▲ 김수로(가운데)가 작품의 한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김수로프로젝트가 어느덧 20탄을 앞두고 있다. 야외 2,000석 공연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ㄴ 김수로 : 올해 20탄을 넘길 것 같다. 하지만 숫자보다 이 작품을 관객에게 보여드리고 싶다는 것에 콘텐츠를 만들고, 뭔가 협업을 해서 얼마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까 고민을 한다. 사실 무대에 있으면서, 작품을 만드는게 늘 행복하다. 생각 이상으로 행복하다. 그러다 보니 끊임없이 별로 잠도 못 자면서 작품을 만들고 있다. 올해 오프브로드웨이에 '그린 카드'로 진출하면서, 조그맣게 하나씩 하고 있다.
 
좋은 콘텐츠면 우리나라 관객분들에게 꼭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있다. 김수로프로젝트가 5년 차 되니까 숫자가 20까지 찍힌 것 같다. 우리끼리 하는 말은 계속 관객이 안 찾아주면 장렬히 전사하고 떠나자였다. 열심히 일하고도 우리가 할 수 없는 부분도 있고, 만들다보니 욕심이 있는 것도 있다.
 
야외 2,000석 공연은 학창시절 배낭여행 다닐 때,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을 보러 간 적이 있다. 쿠바 친구들의 공연을 보고 난 후, 프로듀서를 하면서 저런 페스티벌 있을 때 멋지게 연극을 해보고 싶다. 처음엔 80석에서 시작했지만, 꿈은 크게 가져야 한다는 뜻이 있다.
 
야외뿐 아니라 조만간 '곤 투모로우' 천석 대극장 공연이 열린다. 잘못된다면 투자자나 제작자가 모두 손해를 보니 잘 만들어보자고 생각하고 있다. 회사 기술, 인프라 구축이 되어있는 것 같다. 하지만 200~300석 공연도 소중하게 생각한다. 대학로에 조만간 내 극장이 생겨서 좀 더 멋진 작품만을 올려, 명성도 얻고 싶다. 많은 이들이 인정하고 좋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 더 큰 꿈은 보여드려야지, 말로 하긴 힘들다. 열심히 하겠다.
 
   
▲ 김기방이 '석호'를 연기하고 있다.
 
연극을 처음 한다고 들었다. 어마어마한 '절친'이 있는데, 연극 기간 중 무대 인사 이벤트 등의 계획은 없나?
ㄴ 김기방 : 연극은 이번이 처음이다. 4년 전 김수로프로젝트 2탄인 '커피프린스 1호점'을 수로 형님이랑 같이했다. 내가 노력을 많이 안 해도 되는 캐릭터, 내 옷과 같은 캐릭터를 주셔서 크게 힘들지 않았다. 배우들도 호흡이 잘 맞아서, 잘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들어주셔서 재미나게 하고 있다.
 
'미친 인맥'이라고 하셨는데, 이분들을 무대에 올려 이벤트 하는 것은 나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므로, 관객들이 사랑해주신다면 매회 올리고 싶다. 그건 불가능하겠지만, 친구들이 공연은 보러올 것이다. 무대에 올라와서 이벤트를 한다는 건 생각을 못 했다.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부탁해보겠다.

서울예술단 공연과 일반적인 대학로 공연의 차이점이 있다면?
ㄴ 조풍래 : 계속 쉬지 않고 서울예술단과 대학로 공연을 병행하면서 왔다. 서울예술단도 최근에 대학로 공연을 하면서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본다. 가장 큰 특징이 있다. 대학로 공연은 상대방 배역과 직접 볼 수 있는 것을 공연의 기준점으로 두고 있다. 서울예술단 공연은 천 석 정도 규모에서 하다 보니 제일 끝자리 분까지 바라보고 공연의 내용 전달을 위주로 하게 된다. 여기에 대학로 공연은 관객들에게 상황을 정확히 전달되는 것에 중심을 두고 있다. 서로 다 도움이 되지 않나 생각한다.

이번에도 '절친'인 김수로프로젝트에 참여한다.
ㄴ 강성진 : 어떻게 김수로프로젝트 합류하고, '베스트 프랜드'로 같이 일하는 게 최근 근황 같다. 어떻게 의식할지 모르겠지만, 배우여서 무대에 오르는 것이 당연한 행로 같다. 부족한 부분을 넘치게 하는 것이 내 친구여서, 친구의 일에 보탬을 주고 배우로 같이 참여하고 싶은 마음에 김수로프로젝트 계속하고 있는 중이다. 앞으로도 김수로 프로듀서로 승승장구하는 과정에서 도움이 되거나, 이건 아닌 것 같다고 충언이라도 할 수 있는 나 같은 친구가 필요하다 해서 힘을 보태고 나갈 예정이다.
 
   
▲ 강태을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유럽 여행 당시 에피소드를 들려 달라.
ㄴ 강태을 : 각자 에피소드가 참 많이 있다. 풍래 씨는 쇼핑을 가지 못해 굉장히 속상해했다고 했다. (웃음) 시간이 조금 허락되어서 치약을 많이 샀다. 치약을 많이 사고 밝게 웃은 모습이 생각난다.
 
나는 마지막 돌아오는 날에 한국에 오기 전 경유를 위해 런던에 갔다. 그런데 비행기에 여권을 두고 내린 것이다. 다들 긴장했다. 짐 이야기가 나와서 짐을 찾으러 뛰어가서 여권을 발견했다. 우리나라 가는 비행기를 못 탈 뻔 한 것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ㄴ 이재준 : 삼연하면서 모니터를 하기 위해 맨 뒤에 앉아 있으면, 관객들이 보인다. 관객들을 보면서 나 자신이 초심으로 돌아간다. 내가 왜 공연하고 있고, 어떤 공연을 하고 있는가를 생각하게 된다. 힐링, 여행은 뭔가 트렌드가 지날 수 있다. 공연이 영화나 방송 매체와 다르게 번지는 속도와 파급력은 크지 않다. 100회를 하더라도 약 3,000명이 관람을 하게 된다. 영화나 다른 매체에 비하면 적은 수치다.
   
▲ 이재준 연출이 끝인사를 하고 있다.
 
이 콘텐츠가 트렌드에선 뒤처져도 초연, 재연을 통해 쌓아 올려진 진심이 많은 이들에게 '그때 좋은 이야기, 내가 또 보러 가야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다시 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공연이다. 이번엔 가족 단위의 관객이 많이 눈에 띄었다. 중고등학생 친구들과 부모가 함께 와서 웃는 부분을 보며, 19살 때 포항의 어느 극장 백스테이지 구경을 갔을 때 이유도 없이 심장이 뛴 생각을 하게 됐다.
 
저 아이들은 이 극장에 처음 온걸까? 만약 처음 왔다면 어떤 인상을 받았을까? 어렸을 때, 공연을 봤는데 잊지 못해 배우가 된 경우도 있는 등 다들 첫인상이 있을 것이다. 공연이 많지만, 가족이 같이 볼 수 있는 콘텐츠가 많지 않다. 이제야 콘텐츠가 다양화되고 있다. 그 친구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고,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이 오랜만에 끌어 나왔다. 감사하고 좋은 기회다.
 
배우들에게도 아직 그런 이야기를 못 해서 이 자리에서 이야기해주고 싶었다. 인생의 중요한 순간, 기억, 추억을 만드는 사람들에게 매회 최선을 다해 즐겁고 재밌게 공연하자고 한다. 세 번째 공연의 의미는 많은 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주는 것이다. 극장은 판타지다. 매일 일상을 살면서 이런 것이 무뎌지는데, 처음 극장에 갈 때 심장이 뛴 것처럼 많은 이들에게 그러한 판타지를 전달할 수 있는 공연이 되길 바란다.
 
[글]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사진]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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