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오렌지보다 미나리가 함유한 비타민 C의 양이 많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최근 미국의 윌리엄 패터슨 대학 연구진이 밝혀낸 사실에 따르면 미나리 80g 안에는 비타민 A 일일 권장 섭취량의 약 42%와 비타민C 50mg이 들어 있다.

미나리가 함유한 비타민C는 일일 권장 섭취량인 100mg의 50%에 해당하는 양으로, 비타민C가 많다고 알려진 오렌지(43mg)와 귤(48mg), 자몽(32mg)보다도 많다.

피로회복을 돕고 괴혈병을 예방하는 비타민C 외에도 미나리 안에는 칼슘과 엽산, 섬유질 등 몸에 이로운 물질이 많이 들어있다.

꾸준히 섭취하면 해열과 혈압 강하 효과, 혈액 정화, 간 기능 강화뿐 아니라 숙취 및 갈등 해소와 해독 등에서 효능을 볼 수 있다.

예로부터 한방에서 '수근'이라는 이름의 약재로 쓰였던 미나리는 생으로 먹어도, 무치거나 찌개에 넣어 끓여 먹어도 맛있다. 챙겨 먹으면 몸을 보하는 좋은 '건강 채소'가 될 것이다.

문화뉴스 박정현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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