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좀비 블록버스터 '부산행'이 영화처럼 무섭게 영화관을 점령하고 있다.
 
개봉일 기준 역대 한국영화 개봉일 최대 예매량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고 있다. '부산행'은 20일 개봉 당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예매율 집계에서 오전 10시 기준, 예매율 80.1% 및 사전 예매량 323,186명을 기록했다.
 
이 기록은 역대 한국영화 개봉일 기준 최대 예매량을 보유하고 있던 '검사외전'(26만), '명량'(26만), '설국열차'(21만)의 기록을 모두 갈아치운 것이다. 뿐만 아니라 '부산행'은 역대 7월 개봉 영화 모두 통틀어 최고 예매 점유율을 기록 했으며, 올해 개봉 한국영화 중 가장 높은 예매 점유율을 기록했던 '검사외전'의 77%을 가뿐히 깨고 압도적 예매 점유율을 기록했다. 
 
   
▲ ⓒ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뿐만 아니라 '부산행'은 영진위 통합전산망 및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네이버, 맥스무비, 예스24, 인터파크 등 주요 예매사이트에서 평균 80%이상의 압도적 예매율을 기록했다. 이미 '부산행'의 압도적 예매는 개봉 2일 전 역대 최고 흥행작 '명량'의 사전 예매량을 가뿐히 제쳤을 뿐만 아니라 천만 영화 '베테랑', '암살', '도둑들'의 기록을 모두 두세 배 이상 뛰어넘은 바 있다. 
 
김형호 영화시장분석가는 영화 '부산행'의 예매 신드롬에 대해 "'부산행'의 역대 한국영화 최대 예매 점유율은 명실상부 흥행을 예견하는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사전 기대지수에 이어 사전 예매율까지 그대로 이어지는 추이는 결국 입소문에 대한 증거이며, 곧바로 흥행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부산행'의 역대급 흥행 기록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예측 했다. 
 
한편, '부산행'은 '좀비 감염'이라는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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