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재)용인문화재단이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공연 및 전시, 문화행사 등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재)용인문화재단은 무료 클래식 음악 공연 2개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첫 번째 공연으로는 7월 23일 오후 7시 30분 죽전야외음악당에서 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한여름 밤의 FUN 콘서트 POP & CLASSIC'이 준비되어 있다. 탁 트인 야외 공연장에서 특별한 느낌을 전할 클래식 음악 콘서트로 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신선하고 원숙미 넘치는 연주로 교향곡은 물론 오페라, 뮤지컬 넘버 등 다양한 무대를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해당 공연에서는 충남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윤승업의 지휘 아래 국내 최정상 성악가들이 협연하여 환상의 하모니와 감미로운 선율로 한여름 밤의 낭만이 선사될 전망이다.

8월 6일 오후 5시에는 용인포은아트홀에서 '퀼른 챔버 앙상블’의 공연이 이어진다. 12명의 전문 음악인으로 구성된 퀼른 챔버 앙상블이 전하는 바로크 음악을 비롯해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30년 전통의 독일 현악 앙상블의 저력을 보여줄 계획이다.

어린이 관객을 위한 특별한 무대도 준비 중이다.

8월 11일부터 12일 양일간 펼쳐지는 '키즈 국악 콘서트'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국악 공연으로, 공연 관람 외에도 공연 관람 예절 교육 및 장단배우기, 민요배우기 등 직접 배우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무대에는 국악 그룹 어쿠스틱 앙상블 '재비'가 함께 한다.

   
▲ 깔깔나무

8월 17일 공연되는 어린이 인형음악극 '깔깔나무'는 목각인형들이 전하는 우정과 모험의 여정을 통해 생명과 일상의 소중함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볼거리와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7월 29일부터 8월 24일까지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는 '명화, 현대미술과 만나다'전이 무료로 진행된다.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 신윤복의 '월화정인' 등 대중에게 친숙한 명화가 현대 작가의 시선으로 재구성되어 또 다른 명화를 만나볼 수 있는 시간으로, 특히 청소년에게는 교육적으로도 좋은 관람 기회가 될 예정이다.

   
 

또한, 용인포은아트홀 무대 뒤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백스테이지 투어'가 방학을 맞아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백스테이지 투어'는 무대 뒤를 개방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음향, 조명, 무대, 기계 등 공연을 이루는 여러 시스템에 대한 설명과 시연을 진행하고 참가자들에게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무대 견학 프로그램이다. 용인시 거주 초등학생 이상 개인 및 용인시 소재 단체를 대상으로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오전 11시, 오후 2시로 총 2회씩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8월 12일부터 13일 양일간에는 여름 특별 프로그램인 '夜호! 한여름 밤의 도서관!'이 진행된다. 초등학생 2~4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책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직접 경험하고 체험할 뿐 아니라, 저녁 식사 준비에 직접 참여하는 등 전 프로그램을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구성해,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집이 아닌 공간에서 또래 친구들과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신나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 지난해 물놀이장에서 선보인 '용인버스킨(BUSK-人)' 공연

마지막으로 7월 23일부터 8월 21일까지 '찾아가는 용인버스킨(BUSK-人)'이 용인시청 광장 물놀이장에서 물놀이장 휴식시간을 이용해 매주 주말 및 공휴일 문화공연을 펼친다. 더위를 식혀줄 물놀이장에서 만나는 아티스트 무대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뉴스 김미례 기자 prune05@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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