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정동극장 2016년 제작공연 '가온: 세상의 시작'이 전통상설공연 브랜드명 'YOULL'의 이름으로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아시아 투어의 첫 발을 내딛었다.

지난 24일 몽골 울란바토르 The Corporate Hotel and Convention Centre에서 정동극장 'YOULL' 전막 공연이 올려졌다. 공연 관계자는 "약 850여명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성 속에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쳤다"고 전했다.

'YOULL'은 'Emotion from Korea'를 슬로건으로 공연을 통해 한국적 정서를 전 세계에 전하고자 올해 정동극장이 론칭한 세계 시장용 전통공연브랜드명이다. 정동극장은 'YOULL' 론칭 후 2016년 첫 아시아투어 공연지로 몽골을 찾았다.

 

   
 

21년간 전통공연을 제작해 온 정동극장은 한국관광활성화와 문화교류를 위해 전통상설공연의 해외투어를 꾸준히 추진해왔다. 정동극장 관계자는 "2016년 정동극장의 아시아 투어 공연은 아시아 시장에서의 한류 확장을 목표로 국가적 교류를 통한 공연예술분야 한류의 본격 확산을 위해 몽골 울란바토르를 첫 투어지로 택했다"며 "몽골 울란바토르는 지난 14일 '제11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아셈)'를 개최했으며, 양국 정상이 만나 총 20건의 MOU를 체결, 다양한 분야의 실질적 협력관계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손상원 정동극장장은 이번 투어 기간 중 주한몽골대한민국 대사와 울란바토르시립악단 극장장(Munkhsaikhan), 몽골국립민속악단 극장장(Buyanbaatar Namkhai)등 관계자와 '한몽문화교류 협력과 협의' 관련 업무 미팅을 가지며, 관계 기관 네트워킹을 통한 실천적 교류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한편, 'YOULL'은 소년 가온의 영웅 성장 스토리를 전통표현요소와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융복합 전통창작공연으로 한국의 발전된 공연 무대 기술과 미학을 소개해 세련되고 현대적인 전통공연으로 거듭난 작품이다.

동시대가 즐기는 전통공연 제작으로 공연을 통한 한국적 정서를 전 세계에 전하는데 앞장서 온 정동극장은 우리 문화 콘텐츠의 세계 시장 보급과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해외 투어 공연 추진으로 실질적인 문화 교류를 실천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번 몽골 공연 이후 10월, 두 번째 아시아 투어 공연지로 중국 항저우 항주 극원에서 'YOULL' 전막 공연을 준비 중이며, 2016 정동극장 전통상설공연 '가온: 세상의 시작'은 가장 대중적이고 현대적인 전통창작공연으로 서울 정동극장에서 오픈런으로 진행되고 있다.

문화뉴스 장기영 기자 key000@mhns.co.kr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