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 황제 알 켈리, 이제는 성범죄자로 추락...동료들도 모두 등 돌려
R&B 황제 알 켈리, 이제는 성범죄자로 추락...동료들도 모두 등 돌려
  • 조아라 기자
  • 승인 2019.02.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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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가가는 그와 함께한 노래를 모든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삭제시켰다
ⓒ 알 켈리 인스타그램
ⓒ 알 켈리 인스타그램

[문화뉴스 MHN 조아라 기자] "I believe I can fly ~ ", 잔잔한 이 노래로 유명한 미국 R&B 가수 알 켈리가 수많은 여성 청소년들을 감금하고 성노예로 사용했다는 혐의가 계속해서 증폭되고 있다.

이에 과거에 알 켈리와 함께했던 많은 가수들이 그를 비난하며 몇몇은 심지어 그와 함께한 노래들을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삭제하고 있다.

가장 먼저 알 켈리와 함께한 음원을 삭제한 것은 레이디 가가로, 그녀는 지난 2013년 알 켈리와 함께 부른 'Do What U Want'를 모든 음원 사이트에서 삭제하겠다고 밝힌 후 실제로 그렇게 했다. 이 곡은 레이디 가가의 음원들 중 인기가 꽤 많은 곡이었는데, 이 때문에 많은 누리꾼들은 레이디 가가의 결정이 대단한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셀린 디온 팀도 알 켈리와 함께한 작업물을 음원 사이트에서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그와 함께 작업했던 챈스 더 래퍼, 어셔 등 많은 가수들은 "그와 작업한 것은 실수다. 정말 유감이다"라고 사과했다. 더불어 알 켈리의 소속사인 소니에서도 알 켈리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미국의 대형 스트리밍 사이트 스포티파이와 애플뮤직에서도 그의 성범죄가 밝혀진 지난 2017년, 그의 음악을 계속해서 제공하기는 하지만 더 이상 추천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심지어 그의 딸 또한 그녀의 아버지 알 켈리를 '괴물'이라고 부르며 "그를 절대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논란에 알 켈리는 'I Admit'이라는, 자신의 무죄를 인정한다는 내용의 곡을 발매하면서 무죄를 주장했으나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알 켈리의 무죄를 전혀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는 지난 1월 방영된, 알 켈리와 그의 성범죄와 관련된 다큐멘터리 'Surviving R. Kelly(알 켈리로부터 살아남는 것)'으로 인해 더욱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Surviving R. Kelly'는 오는 5일 라이프타임 채널에서 국내 최초로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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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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