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주제로 한 'THE 냥 -LOVE LIKE CATS', '고양이'

[문화뉴스 MHN 김선미 기자] 고양이를 사랑하는 집사들을 위한 전시가 있다. 고양이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표현들을 선보이는 고양이 전시회를 소개한다.

ⓒ 대원뮤지엄

THE 냥 -LOVE LIKE CATS
  
'THE 냥 -LOVE LIKE CATS'는 "고양이와 함께한 시간은 결코 시간 낭비가 아니다"라는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말처럼 고양이들이 건네는 설렘으로 채워진 전시이다.

고양이를 소재로 한 그래피티, 영상 맵핑, 설치, 사진, 일러스트, 오브제, 웹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미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 있는 퍼블릭 아티스트들로 구성되어 각자의 방식으로 고양이에 대한 생각과 마음을 자유롭게 보여준다.

이번 전시로 관객들은 단순히 보고 즐기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고양이를 이해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가장 작은 고양이조차도 완벽한 예술작품"이라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말에 공감하게 될 것이다.

매력적인 고양이들이 둘러싸인 전시 'THE 냥 -LOVE LIKE CATS'는 대원뮤지엄에서 3월 3일까지 진행한다.

ⓒ 아미미술관

고양이

오늘날 소위 '고양이 르네상스'라고 불려도 될 만큼 그 어느 때보다 고양이 문화가 양적, 질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고양이의 인기는 단순히 반려동물에 한정된 것은 아니다. 길냥이를 돌보는 사람들의 증가는 물론, 다른 사람이 키우는 고양이를 물심양면으로 후원하는 랜선 집사까지 생겨났다.

또한 고양이에 관한 웹툰, 음악, 공연, 전시, 문화상품 등도 인기가 지속되며 소설, 에세이, 실용서를 넘어 이제는 명화를 패러디한 고양이 화집이나 고양이와 관련된 예술가, 미술사 전문 서적까지도 출간되고 있다.

이제 고양이는 현대인에게 함께 살아가는 반려묘이자 생산, 소비되는 문화적 대상이며 예술가에게는 끊임없이 영감을 주는 뮤즈로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

전시 '고양이'는 고양이를 바라보는 4명의 작가들의 다양한 시각과 흥미로운 표현들을 함께 공유한다.

마치 상상 속 고양이 마을 속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전시 '고양이'는 아미미술관에서 3월 27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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