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경험으로 보람된 시간...안전하게 군 생활 마쳐 행복하다"

ⓒ 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조아라 기자] 배우 주원이 20개월간의 육군 현역 복무를 마치고 5일 전역했다.

그는 정부의 군 복무 단축제를 적용받아 본래 예정된 날보다 10일 일찍 전역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쯤 전투복 차림으로 강원 철원군 3사단 백골신병교육대 정문을 나온 그는 취재진 앞에서 "팬들이 많이 보고 싶었고, 무엇보다 드라마가 하고 싶었다"며,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군 생활을 마쳤는데, 새로운 경험들을 많이 해서 보람된 시간이었다"라는 전역 소감을 전했다.

또한 주원은 "다들 가족처럼 챙겨준 덕분에 안전하게 군 생활을 마쳐서 행복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더불어 이른 아침부터 자신의 전역을 마중 온 팬들의 모습에 감격하며 "설날인데, 추운 날 와줘서 정말 고맙고 기다려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과 관련된 물음에는 "기다려 준 시간 만큼 좋은 연기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답했다.

이날 100여 명의 팬들은 설날 새벽부터 백골 신병교육대 정문 앞에서 주원의 전역을 설렌 마음으로 기다렸다.

ⓒ 연합뉴스

'수고하셨어요', '전역 축하'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든 팬들은 주원의 기쁜 표정에 덩달아 감격하며 매우 반가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주원은 팬들 하나하나와 일일히 악수해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지난 2006년 뮤지컬 '알타보이즈'로 활동을 시작한 주원은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각시탈', '굿닥터' 등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방송과 영화 등으로 활약하다 2017년 5월 입대해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해왔다.

한편, 입대로 인해 긴 공백기를 가진 주원의 전역 후 첫 작품이 무엇일지, 많은 이들이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