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대의 명작 '타짜'부터 MIT 블랙잭 드림팀 '21'까지

[문화뉴스 MHN 김대권 기자] 명절이면 가끔 가족끼리 모여서 하는 놀이가 있다.

바로 '화투'인데, 영화 중에서도 화투나 포커 등 카드게임이나 도박을 소재로 하는 영화가 많다.

현실에서 큰 돈을 걸고 하는 도박은 절대 안 되겠지만, 영화로 그 스릴과 쾌감은 즐겨볼 수 있다. 카드게임 & 도박을 소재로 하는 영화 네 편을 소개한다.

 

ⓒ 영화 '타짜' 포스터

1. 타짜

영화 '타짜'는 '암살', '도둑들' 등을 연출한 천만 감독 최동훈이 연출을 맡고, 조승우, 김혜수, 백윤식, 유해진 등이 주연으로 활약한 영화다. 이 영화는 공장에서 일하는 삶을 사는 고니가 우연히 전문 도박꾼들이 짜고 판을 벌린 공장 한 켠의 화투판에 껴 삼년 동안 모은 돈 전부를 날려 그 일행을 찾아 나서다가 전설의 타짜 평경장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아직까지 명대사, 성대모사 등으로 계속 언급되고 있는 명작 중에 명작이라고 할 수 있다.

 

ⓒ 영화 '21' 포스터

2. 21

영화 '21'은 '금발이 너무해', '어글리 트루스' 등을 연출한 로버트 루케틱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로, 짐 스터게스, 케이트 보스워스, 아론 유 등이 주연으로 출연했다. 이 영화는 MIT 졸업과 동시에 하버드 의대 입학을 앞둔 수학천재 벤의 능력을 탐냈던 미키 교수는 벤에게 MIT 비밀 블랙잭 팀에 가입할 것을 권하고 팀에 가입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그들은 블랙잭의 허점을 간파해 앞으로 나올 카드와 승률을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훈련해 어마어마한 돈을 벌어들이지만 한 베테랑 보안요원이 이들의 비밀 행각을 알아채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 영화 '라운더스' 포스터

3. 라운더스

영화 '라운더스'는 '캔디 케인', '배반의 도시' 등을 연출한 존 달 감독이 연출을 맡고, 맷 데이먼, 에드워드 노튼 등이 주연을 맡은 영화다. 이 영화에서 뉴욕의 법대생 마이크는 그의 여자친구와 다시는 포커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고등학교 동창 웜이 감옥을 나오면서 다시 도박판을 전전하게 됐다. 심지어 속임수를 쓰다가 적발당해 모았던 돈을 모조리 날려 여자친구도, 웜도 그를 떠나고, 빚만 남은 마이크는 자신의 정신적 지주에게 만 달러를 빌려 태디 KGB와 게임을 벌여 빚을 모두 갚고 라스베가스로 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 영화 '스플릿' 포스터

4. 스플릿

영화 '스플릿'은 '국가부도의 날' 등을 연출한 최국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유지태, 이정현, 정성화 등이 주연을 맡은 영화다. 이 영화는 과거 볼링계의 전설이었던 철종이 불의의 사고로 모든 것을 잃고 도박볼링판 선수로 살아가던 중 천재적 능력을 가진 영훈을 만나 파트너가 되는데, 이후 도박볼링 브로커 희진이 벌린 판에 끈질긴 악연의 '두꺼비'를 만나 승부를 벌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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