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 로드, 코치카터에서 찾을 수 있는 인생교훈

ⓒ글로리로드, 코치카터 포스터

[문화뉴스 MHN 이준호 기자] 스포츠가 우리에게 감동을 주듯 농구를 주제로한 영화 2편이 있다.

농구는 우리에게 익숙한 스포츠이지만 유달리 타 스포츠 보다 매니아적 성격이 있다. 이번에 소개되는 영화는 농구를 좀 더 친근한 스포츠로 만들어주며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

ⓒ글로리로드 스틸

- 글리리로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글로리로드'는 1900년대 미국은 문화적 차이로 인해 흑인과 백인 사이에 인종차별이 심화됐던 시기 미국 농구의 변천을 보여준다.

현재 NBA, NCAA 미국 농구 리그를 본다면 많은 흑인선수가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1900년대 흑인 선수가 활약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비율이 낮았으며, 주전으로 활약하는 경우는 드물었다.

영화는 농구팀은 있었지만, 승리와는 거리가 멀었던 텍사스 웨스턴 대학에 새로운 감독 '돈 해스킨스' 감독이 부임하며 시작되며, 전 여자농구팀 감독인 돈 해스킨스, 농구에 관심이 없는 대학 두 개의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대학은 농구팀에 대한 최소한의 지원을 한다.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 감독 '돈 해스킨스'는 당시 재능은 있지만 소외계층이었던 흑인들을 찾아간다. 흑인들은 처음 소극적이었으며, 피해 의식 등에 휩싸여 있었지만 '나는 너의 색깔을 보지 않고, 너의 농구를 본다'라는 말과 함께 그들을 코트에 내보낸다.

흑인 주전들로 구성된 팀은 사람들의 비난, 복행, 테러 등 많은 문제에 휩싸이게 되며 위기를 겪게 된다. 하지만 코트 위 그들은 흑인이 아닌 농구선수로서 활약을 통해 미국 농구 리그의 판도를 바꾸게 된다.

이처럼 스포츠는 그들의 외적 요소가 아닌, 그들의 열정, 노력, 실력과 같은 내적 요소들을 통해 우리에게 다가오며 이를 잘 표현해낸 영화 '글로리로드'이다.

ⓒ코치카터 스틸

- 코치카터

영화는 캘리포니아주 리치몬드 고등학교 농구팀에서 시작된다. 리치몬드 고등학교 농구팀은 문제아, 방황하는 아이들만 모여있으며 전 농구선수이자 스타였던 '캔 카터'가 코치로 전임을 온다.

코치카터는 리치몬드 농구팀에 있는 학생들의 문제는 비단 농구 실력에만 있는게 아님을 알게되며, 그들에게 인생을 가르친다.

미래에 대한 열정이 없던 그들에게 스포츠를 통해 '너희는 실패작이 아니다'라는 말과 함께 노력과 열정을 통해 이루어낼 수 있음을 농구를 통해 보여준다.

영화 '코치카터'는 스포츠를 통해 문제아였지만 농구를 사랑한 학생들을 키워내며 인생의 가치관 심어주며 우리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영화 속 카터는 그들을 믿어주며, 올바른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자신처럼 한때 떴다가 지는 스타가 아닌, 자기애를 가지고 살아가는 법을 알려주는 영화 '코치카터'이다.

농구라는 스포츠를 주제로 해 재미를 주지만 두 영화는 성공에 있어서 필요한 것은 외면도, 주변 상황도 아닌 자신에 대한 믿음과 열정임을 알려주며, 막다른 길이 나타날 때면 생각나는 영화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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