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덴마크 오르후스시 현대미술관에서 한-덴마크 수교 60주년 기념 '상호 문화의 해' 개막 행사 열려

한국 측 후견인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덴마크 측 후견인 메리 왕세자비 및 양국 문화부 장관 참석

 

'상호 문화의 해' 한국 측 후견인 강수진 예술감독, 덴마크 측 후견인 메리 왕세자비 ⓒ주한 덴마크 대사관

[문화뉴스 MHN 주재현 기자] 한국-덴마크 양국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정된 '상호 문화의 해' 개막행사가 지난 30일 덴마크 오르후스(Aarhus)시 쿤스탈 오르후스 현대 미술관(Kunsthal Aarhus)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덴마크 재즈밴드 칼라하(Kalaha)와 한국 전통성악 보컬리스트 김보라의 합동 공연으로 진행됐으며 한식을 시식하는 시간도 가졌다. 그리고 예술인 김범의 개인전 'Water from Ganges River in the Cup Made with Newspaper from Congo'가 개막 행사와 동시에 열렸다. 

덴마크 문화부가 주최한 이번 개막 행사에는 메테 보크(Mette Bock) 덴마크 문화부 장관, '상호 문화의 해' 덴마크 측 후견인 메리 왕세자비(Crown Princess Mary), 한국 측 후견인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토마스 리만(Thomas Lehmann) 주한 덴마크 대사, 최재철 주덴마크 한국 대사 등 많은 문화예술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개막 행사에 참가한 메테 보크 장관은 "2019년 '상호 문화의 해'는 덴마크와 한국이 음악, 예술, 전시, 디자인, 수공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문화 교류를 강화하는 해"라며 "문화의 힘은 긴밀한 유대와 긍정적인 상호 에너지로 이어지므로 이러한 영향이 기술 혁신과 같은 다른 분야들에게도 전파되길 바란다"고 축사 중 소감을 밝혔다.

  

축사 중인 메테 보크 덴마크 문화부 장관ⓒ 주한 덴마크 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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