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마지막날 전국 고속도로 곳곳 정체 구간 형성, 저녁 이후 해소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

한국도로공사 무료 교통 정보 문자 서비스(1588-2504)로 실시간 교통 정보 수신 가능

[문화뉴스 MHN 주재현 기자] 설 연휴 마지막날 귀경 차량이 몰리며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 구간이 형성되고 있다. 귀경길 정체는 오늘 4~5시경 절정에 이른 뒤 저녁부터 조금씩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설 연휴의 경우 귀성 기간은 길었던데 비해 귀경 기간이 짧아 귀경길 정체가 더욱 심하다. 

오늘 오후 2시 전국 각 요금소 출발 기준 서울 요금소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6시간 20분, 울산·목포 6시간 10분, 광주 5시간 40분 등으로 모든 고속도로에서 정체 구간이 형성됐다. 이후 오후 4시 전국 각 요금소 출발 기준 서울 요금소까지 걸리는 시간 역시 부산 6시간, 울산 5시간 50분, 목포 5시간 10분 등 여전히 정체가 해소되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경부고속도로는 영동나들목에서 금강휴게소까지 16.6km미터 구간에서 정체가 이어지는 등 총 72km의 정체 구간이 형성돼있고 중부고속도로의 경우 일죽나들목에서 남이천나들목까지 10km구간 등 총 24km구간이, 중부내륙고속도로의 경우 충주분기점에서 감곡나들목까지 12km구간 등 총 35km구간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서해안 고속도로의 경우 당진나들목에서 송악나들목까지 8km구간 등 총 18km의 정체 구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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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도로공사에서는 귀경객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에서는 사고 및 정체 현황을 CCTV화면과 함께 제공하고 있다. 교통 상황을 문자로도 간편히 받아볼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 무료 교통 정보 문자서비스 번호(1588-2504)로 출발IC, 도착IC를 보내거나 노선명과 방향을 보내면 소요시간과 교통상황, 사고정보가 문자로 제공된다. '부산 서울'이라고 입력하거나 '경부고속도로 서울행'이라고 보내면 경부고속도로 부산IC에서 서울IC까지의 소요 시간, 교통 정보, 정체 정보 등이 제공되는 식이다. 해당 서비스는 문자메세지 발송 비용 20원이 발생한다. 

뿐만아니라 한국도로공사에서는 설 연휴인 지난 4일부터 오늘 자정까지 민자 고속도로를 포함한 전국 모든 고속도로의 통행료를 면제한다. 이용 방법은 평소와 같다. 통행권을 뽑고 요금소에 제출하거나 하이패스를 단말기를 켜둔 채로 하이패스 전용 차로를 통과하면 된다. 통행권은 요금이 징수되지 않고 하이패스에서도 "통행요금 0원이 정상처리되었습니다"라는 안내음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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