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적인 음악과 춤으로 꾸며진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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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황산성 기자] 세간에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 독립투사들의 이야기가 무용극으로 꾸며진다.

오는 9~10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3관에서 공연되는 융복합 무용극 '여성독립운동가열전'은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독립운동을 펼친 여성들에 주목한다.

이번 무대에서 다루는 인물은 임시정부 자금 조달을 위해 목숨을 건 여행을 한 정정화, 서간도 신흥무관학교를 세운 이회영의 아내 이은숙, 유관순의 올케 조화벽 등이다.

한국적인 색채가 드러나는 음악과 춤, 그리고 당시 영상과 사진 자료 등으로 꾸며지는 이번 무대는 독립투사들이 단순 조력자가 아닌, 자신들의 역할을 기꺼이 감당하는 주체적 인물들로 그려진다.

무대의 연출은 양길호 안무가가 맡았으며 '질경이 우리옷' 대표 이기연이 예술감독을 맡았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성북문화원과 동양예술극장에서 사전 관람 신청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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